서울--(뉴스와이어)--<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 <싱글즈>의 권칠인 감독,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이 한자리에 모인다.

7월 11일부터 13일에 걸쳐 열릴 필름스케치 국제대학생영화제에서 젊은 영상 제작자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하기 위해서이다. <사랑하기 좋은날>로 데뷔해 <싱글즈>에서 작품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흥행에도 성공한 권칠인 감독. 공대 출신으로, 여성을 여성보다 잘 이해한다는 평을 받는 권칠인 감독은 이번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필름스케치 국제대학생영화제에 함께 한다. 그의 작품들은 상업영화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시선과 자아의 정체성’ 혹은 ‘주류와 비주류’에 대한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활발한 현장 작업을 하는 권칠인 감독에게서 듣는 충무로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 또한 기대해봄 직 하다.

그와 함께 이번 영화제에 참여하는 김경형 감독은 미래의 한국영화계의 현실과 그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흥행 대 성공을 거둔 후 스크린 쿼터 관련 운동의 주축에 서 꾸준한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첫 장편에서 스무 살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젊은 영상인들의 우상이 된 정재은 감독. 그녀는 두 번째 장편인 <태풍태양>에서도 인라인 스케이팅에 몰두하는 젊은이들을 통해 청춘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 두 장편 청춘 영화에서 단 한번도 정재은 감독은 고뇌하는 청춘들에게 답을 내려주지는 않았다. 다만 그녀는 젊은이들의 고뇌와 방황을 고스란히 보여주었고, 그들의 곁에 있었다. 이번 영화제에서 있을 정재은 감독과의 대화 시간은 방향성의 답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기보다는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며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단편으로 끌레르몽페랑 영화제에 초청받은 김기훈 감독의 해외 국제 영화제 세미나와 이종훈 감독의 HD 영화제작의 워크플로 세미나 또한 영상 제작 지망생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www.filmsketch.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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