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아동복지시설 및 보육시설의 운영난 해소를 위해 심야전기보일러 설치 지원, 농어촌 보육시설 차량 운영비 인상 등을 건의하는 한편 저소득층에게는 월 2만원의 유가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인해 아동복지시설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심야전기보일러 설치를 통해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기능보강 사업비 3억2천300만원을 긴급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도내 아동복지시설은 양육시설 21곳 1천441명, 보호치료 1곳 32명, 자립지원 1곳 26명 등 총 23개소 1천499명 규모에 이른다.

이중 심야전기로 난방을 하는 곳은 9곳 뿐이며 유류 5곳, LNG 1곳, 전기·유류 병용 8곳 등으로 지난 한해동안 난방비 총지급액은 3억3천300만원이다.

난방 유형별 지급액은 유류가 1억7천3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전기 1억5천400만원, 기타 600만원 등으로 기름보일러가 심야전기보일러보다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시설 10곳에 심야전기보일러 설치를 위해 기능성보강사업 명목으로 국고보조금 3억2천300만원을 긴급 지원 요청하고 이에 따른 지방비 부담액 3억2천200만원을 확보키로 했다.

농어촌 보육시설의 차량 운영비 추가지원 및 지원 범위 확대를 요청했다. 전남지역 농어촌 보육시설은 총 1천2곳으로 운영차량은 1천81대이지만 차량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등록 차량은 637대에 불과해 444대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현행법상 보육시설당 1대만 지원토록 돼 있기 때문으로 보육시설의 운영난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아동의 안전에도 큰 문제가 되고 있어 전체 차량이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게 전남도의 요청이다.

또 차량 운영비도 기존 월 20만원인 것을 30만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이밖에도 어린이 통학버스로 등록가능한 보육시설 차량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PG) 연료 사용이 가능토록 하고 보육시설에서도 어린이 통학버스처럼 통학목적의 전세버스 이용이 가능토록 관련법규 개정을 건의했다.

전남도는 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중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가구당 월 2만원씩 총 24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시군과 협조해 86억1천700만원의 사업비를 학보해 추진할 계획이며 시군의 추경예산확보가 어려울 경우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이미 확보된 기초생활보장급여를 활용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지원대상은 기초수급자 6만8천444가구, 중증장애인가구 3천366가구 등 총 7만1천810가구로 도민의 9.5%에 해당 되며 1년동안 172억3천400만원이 지원된다.

이승옥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유가 인상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국민기초수급자 및 저소득층의 고통이 더욱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유가지원 사업이 저소득층의 고유가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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