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폐경 여성들, 적절한 갱년기 치료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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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
2008-06-25 09:43
서울--(뉴스와이어)--아시아 지역 폐경기 여성 상당수가 고통스럽고 참기 힘든 신체적·정신적 갱년기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삶의 질과 자신감도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바이엘쉐링제약이 아시아 지역 7개국의 40~65세 여성 3,1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현재 갱년기 증상을 적절하게 치료하고 있는 여성은 전체 조사대상의 4%에 불과했다. 1:1 면담 형식으로 진행된 본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파키스탄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국은 486명의 여성들이 참여했다.

갱년기 치료에 대한 인식은 각 나라별로 차이가 있어 한국이 호르몬 요법 치료 비율이 8%로 가장 높고 파키스탄과 필리핀이 각각 0.3%와 1%로 가장 낮다. 갱년기 여성들이 치료를 받지 않는 가장 주요한 이유는 단순히 호르몬 치료를 권유 받은 경험이 없기 때문이었다.

아태 폐경 연구회 회원인 필리핀 UP의과대학 산부인과 블랑카 드 구이아(Blanca de Guia) 교수는 “폐경 이후엔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생산성과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되지만, 이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다”라고 폐경이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였다.

갱년기는 종국에는 손목, 둔부, 척추 등의 골절을 일으킬 수 있는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선행된 연구들이 입증한 바와 같이 폐경 이후 여성은 폐경 이전 여성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여성들 중 절반 가량은 폐경이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중 7%만이 호르몬 요법이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한국의 경우 이 수치는 5%에 불과했다.

갱년기 호르몬 요법의 세계적 전문가인 로마 IRCCS 산 라파엘의 임상 및 실험의약센터(Center of Clinical and Experimental Medicine) 소장인 귀세페 로사노 (Guiseppe Rosano) 박사는 “아시아의 갱년기 여성들에 관한 이번 연구 결과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여성들이 폐경기 증세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전문의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심장 건강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라며, “국제폐경학회는 호르몬 요법을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가장 좋은 치료법(gold -standard treatment)으로 권장하고 있다. 또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전에 호르몬 요법 치료를 시작한 여성에서 심장 질환이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르몬 요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안젤릭과 같은 새로운 호르몬 치료제는 폐경기 증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조기 치료 시에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성을 낮춰주는 등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안젤릭에 함유된 황체 호르몬 드로스피레논은 여성 체내에서 고혈압이 있는 폐경 후 여성의 혈압을 낮춰주며 나트륨과 체내 수분 정체로 인한 체중 증가를 방지해 준다. 한편, 기존 호르몬 치료에서 가끔 나타나는 수분 정체와 관련된 부종이나 여타 일반적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많은 갱년기 여성들이 위와 같은 호르몬 요법 치료로 받을 수 있는 수혜들을 놓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3분의 1에 달하는 여성들은 그들이 폐경 후 갱년기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인지하지 못했으며, 놀랍게도 절반에 가까운 여성들은 갱년기 증상들을 단순히 무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5월 대한폐경학회가 발표한 ‘호르몬 치료에 대한 한국 폐경 여성의 인식도 변화’ 연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한국 여성 511명 중 약 95%가 안면홍조, 발한, 기억력 감소 등 증상의 경중에 관계없이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절반이 넘는 56%의 여성들이 호르몬치료를 필요하다고 인지한 반면 9.5%만이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어 호르몬 요법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높은 편이나 실제적인 치료는 미루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폐경학회 회장인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정구 교수는 “폐경기 여성들은 의료진과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호르몬 요법은 60세 이하의 폐경 여성에서 적절한 1차 선택제이다”라고 설명했다.

2008년 현재 국내 45세에서 64세 사이의 폐경 여성은 6백만 명으로 추산되며 2020년까지 8백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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