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의료기기로 세계 의료기기시장 출사표

뉴스 제공
지식경제부
2008-06-25 14:01
서울--(뉴스와이어)--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6월25일(수) 15:00 원주 의료기기클러스터(연세대원주캠퍼스)에서의료기기분야산·학·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차세대 의료기기산업 발전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하고,『차세대의료기기발전 3+9대 전략』을 발표했음

간담회 직후, 李장관은 70여개의 의료기기업체가 밀집된 원주 동화의료기기 산업단지내 (주)씨유메디컬, (주)아이센스 등 의료기기 벤처기업을 방문하여 산업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음

지식경제부는 최근 IT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기기산업이 고령화 사회의 도래, 의료기기 대중화의 급진전, 사이버 의료공간의 탄생 등 글로벌 트랜드에 힙입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IT융복합 의료기기 시장에 집중 타켓팅하여 2012년까지 IT융복합 의료기기 Top 5강국 진입을 위한 3대 정책, 9대 세부전략 과제를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첫째로 의료기기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장친화적 기술개발에 5년간(‘08~’12) 정부에서 2,500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임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장지향형 R&D를 추진하고, 의사(병원)참여를 의무화하여 국산개발 의료기기의 신뢰성과 초기시장을 확보하도록 금년도 신규 선정과제부터 시범적으로 적용키로 했음

금년에는 디지털X-ray Ditector, 무선제어 보청기, Barrier-Free 전동휠체어 등 7개 신규과제에 120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343억원을 지원할 계획임

또한, 금년 7월중 ‘모태펀드’(중기청)를 활용하여 100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투자펀드’를 조성, 원주 클러스터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우선 투자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

우리나라 의료기기 표준화가 국제규격(IEC, ISO 등)에 크게 미흡하다고 보고 ‘12년까지 100여종의 의료기기 규격을 표준화하고, 시험검사기관의 시험평가 능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켜, 현행 17개의 국제상호인정(MRA)품목을 금년말까지 23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임

둘째로, 의료기기산업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과 연계하여 2012년까지『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를설립,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2단계 지역전략 진흥사업(‘08~’12)을 통해 원주-성남·안산-김해를 잇는 첨단의료기기산업 클러스터 3각축을 완성키로하고 주요 거점별로 첨단의료기기 산업클러스터를 특화해 나갈 계획임

또한, 첨단의료 복합단지내에『임상시험센터(복지부주관)』를 설립, 중소기업의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신개발 의료기기의 품목허가 기간(현행 9개월 소요)을 선진국 수준으로 단축하기위해 “품목허가 도우미(식약청)”제도를 운영키로 했음

셋째로 새로운 의료기기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전입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디지털병원(IT+병원건설) 수출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임

이를 위해 금년 9월까지「KH-1(종합병원)」,「KH-2(전문병원)」등 2개의 디지털병원 표준 매뉴얼 개발을 완료하고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자원부국을 대상으로 「디지털병원」수출 해외로드쇼를 전개할 계획임

특히 지난해 7월 「우리들병원」주도로 추진했던 UAE ‘아부다비’의『척추전문병원』(40병상, 150억원 규모)의 수출 본계약이 금년 7월중 체결될 예정으로「디지털병원」수출사업의 첫 번째 성공사례가 될 전망임.

u-헬스케어산업 및 서비스의 활성화를 범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u-Healthcare서비스 시행의 걸림돌이 되는 원격의료 허용범위 등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와 공동으로 TF를 구성, 금년 중 제도 정비를 추진해 나갈 계획임

또한, 해외 바이어와 국내기업을 연결하는 양방향의 의료산업 ‘마켓팅지원 포털사이트’를 구축(‘08년 9월)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신흥 자원부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을 전략적 타켓팅하여 민관합동의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시장개척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임

의료기기산업은 고령화 사회 도래에 따라『삶의 질 향상』과『웰빙』관심증대로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

IBM, Intel, 퀄컴 등 IT기업들은 홈&모바일, 바이오칩 분야 등에 진출하여 의료기기의 일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GE, Siemens, Philips 등 다국적 글로벌 기업들은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대폭 확장해 나가고 있음

반면,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최근 5년간(‘02~’06) 연평균 10.3%의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보이고는 있으나, 아직 대기업이 전무하고 영세한 중소기업의 중저가 제품 위주로 생산, 정부R&D 투자규모도 다국적기업 1개의 1/20수준에 불과

다만, 최근 3차원 초음파진단기, PACS등 일부 첨단의료기기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IT융복합 첨단의료기기 분야에서 국내기업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됨

*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 :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웹사이트: http://www.mke.go.kr

연락처

지식경제부 정보전자산업과장 이승우, 사무관 강호상 (2110-5674) 지역산업과장 이호준, 사무관 이정주 (2110-5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