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ART 2008 Japan-Korea

서울--(뉴스와이어)--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작품을 감상하는데 벽에 걸어 감상하기보다 손에 직접 들어 보는 것을 선호했다. 두루마리 그림이나 춘화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말할 수 있다. 작품을 손에 들고 숨결이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바라볼 때, 거기서 체험하는 세계는 보는 자와 작품만의 지극히 개인적이며 은밀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회화, 판화, 사진, 조각, 설치 등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일 작가 12인의 전시로써, 예로부터 동양에 전해온 손에 들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친밀한 매체를 통한, 보는 사람과 작품 즉 1대 1의 긴밀한 관계를 재구성하려는 전시이다.

이 전시는 보는 사람과 작품간의 거리단축을 통해 다시 한번 작품과 감상자의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시도이며 이는 『책』이라는 형식에서 이루어진다. 출품 작가는 평소에 『책』이라는 표현형태를 전문으로 하는 작가들이 아니며 평면 작품으로부터 조각, 설치, 비디오 아트 등 그들의 분야는 다양하며 이 전시를 계기로 각각의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정보가 넘쳐나며 리얼리티를 상실한 현대에 어떤 작품을 바로 앞에 두고 완상하는 즐거움과 실감을 이 전시를 통해서 다시금 고찰할 수 있을 것이다.

는 오사카와 서울에서 동시에 기획되어 양국에서 선보이는 전시이다. 이 전시는 이웃나라인 한국과 일본의 작가들의 친밀한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에는 이미 『북 아트』라는 개념이 일본보다 더 잘 정착하고 있어, 많은 작가들이 『책』이라는 형식을 빌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기를 달리하여 일본과 한국에서 교환전을 열고 쌍방의 전시를 계기로 교류를 맺어 앞으로도 활동의 폭을 넓혀 가는 것을 목적의 하나로 삼고 있다. 2007년 2월에 오사카에서 먼저 전시를 한 후 올해 서울의 갤러리 진선에서 전시한다. 또한,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작가들과 『책』을 매체로 한 전시를 통해 교류를 시도할 예정이다.

‘BOOK ART 2008 Japan-Korea’ (한-일 북아트 展 2008)

전시제목: ‘BOOK ART 2008 Japan-Korea’ (한-일 북아트 展 2008)

전시기간: 2008년 7월 2일 ~ 7월 20일

전시작가: 정미옥(Chung, Mi-ok) | Inaba, Takashi | Inagaki, Yukiko
김억(Kim, Eok) | 김성복(Kim, Sung-Bok) | 김태철(Kim, Tae-Chol)
Kusakabe, Kazushi | Shibataka, Kozo | 송성재(Song, Seong-Jae)
Tsubota, Masahiko | Tsukamoto, Etsuo | 임영길(Yim, Young-kil)

전시장소: 갤러리 진선 1,2층

갤러리 진선 개요
사간동에 위치한 갤러리 진선은 북카페, 아트샵, 갤러리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galleryjinsun.com

연락처

갤러리 진선 02-72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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