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6월 26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기상청 주최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기상정보 대상’ 시상식에서 기상정보 생산 및 활용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기상 정보를 기반으로 이윤을 창출하거나 경영혁신을 꾀한 기업 또는 기상 산업을 활성화한 사례 등에 수여된다. 대한항공은 전문 기상 인력 및 첨단 기상 시스템 운용, 이를 통한 경제적 효과, 안전·쾌적 운항 기여 사례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지난 2000년 사내 기상 전문가 그룹 운영을 시작했다. 전문가 그룹은 항공 기상 분석, 악기상 분석을 통한 항공기 운항 시간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공항 악기상 현상을 자동 수집해 운항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기상감시 및 분석을 위한 통합시스템을 비롯 운항승무원 브리핑용 기상 제공 시스템, 비행계획시스템과 연동된 기상분석 시스템 등을 개발·운영하면서 운항 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의 첨단 기상 시스템은 고유가 시대에 비용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선에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결항과 회항을 각각 1095편, 43편 줄였으며, 매년 6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다.
국제선에서는 해외공항 중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지난 10년간 공항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항 가능 시간대를 월별, 시간대별로 분석해 비정상 발생편수를 82.6% 줄여 연간 7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겨울철 안개가 심한 중국 선양 공항에서는 1월 악기상 패턴에 따라 운항 시간을 조절해 비정상 운항편수를 80% 이상 감소 시켰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국내선을 운항하는 항공기에서 관측한 기상정보를 1일 120회 기상청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상청의 기상 서비스 품질 개선 및 항공 기상 신뢰도 향상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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