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자원봉사 체험수기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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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2008-06-26 10:44
서울--(뉴스와이어)--수협이 서해안 희망살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 200일을 맞아 실시한 서해안 자원봉사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대전 둔산여고 조연경 양이 출품한 ‘적지만 커다란 힘, 자원봉사’가 고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수협은 모두 362점이 응모한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원봉사 체험수기 공모전의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중등부 최우수상은 ‘내가 닦은 것은 기름때가 아니라 어민들의 얼룩진 마음이었다!’를 출품한 부평 진산중학교의 선예은 양에게 돌아갔고 초등부 최우수상은 ‘해옥처럼 예쁜 바다를 꿈꾸며’로 응모한 태안초등학교 조아라 양이 차지했다.

각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수협중앙회장상과 함께 고등부 100만원, 중등부 50만원, 초등부 3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수협은 또 초중고등부에서 우수상 3작품, 장려상 5작품을 각각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공모전을 심사한 공석하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심사위원은 ‘진솔의 힘’이라는 심사평을 통해 “전체 작품 수준이 비교적 고른 편이라 심사에 무척 어려움을 겪었지만 봉사의 자율성, 현장에서 보고 느낀 자신만의 생각,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었던 내용 등에 비중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고등부 최우수상 작품은 “태안 바다 사고 뉴스를 보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결국 가게 셔터도 내리고 식구들을 모두 이끌고 봉사활동에 뛰어든 정말 장하고 훌륭한 엄마를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중등부 최우수작은 “진솔함을 바탕으로 정겹지만 읽어 내려갈수록 가슴 아픈 내용으로 구성된 관찰력이 단연 발군의 작품”이며 초등부 최우수작은 “태안 파도리의 아름다운 옥돌인 해옥이 기름에 뒤덮였을까 봐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차분하게 엮어간 글로 울림을 주는 글”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협중앙회 개요
수협중앙회는 수산인에게 풍요로움과 고객에게 신뢰감을, 임직원에게 자긍심을 주는 수산업 중심체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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