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지지율 회복세, 26.6%

서울--(뉴스와이어)--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5.4%p 증가한 26.6%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p 하락한 65.7%로 조사됐다.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제한하는 정부의 추가협상 결과가 발표되고, 촛불시위에 대한 반대 여론(61.8%)이 늘어나면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별로는 한나라당(▲10.0%p)과 친박연대(▲18.8%p) 지지층의 지지율 상승폭이 컸고,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지지층도 소폭(▲1.2%p)이지만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민주노동당 지지층은 오히려 3.7%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의 증가폭이 16.1%p로 가장 높았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와 동일한 39.7%로 나타나 40%대에 아직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통합민주당은 24.6%를 기록, 소폭 상승했다. 이어서 민주노동당이 6.7%의 지지율로 3위를 지켰고, 자유선진당은 4.9%로 한 계단 올라섰다. 그밖에 친박연대는 3.9%의 지지율로 5위를 기록했고, 진보신당(3.5%)과 창조한국당(2.0%)이 6,7위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6월 24일과 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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