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개성에서 사랑의 의료봉사 펼쳐
의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19명으로 구성된 의료 봉사단은 의료 여건이 좋지 않아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개성공단 근로자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체성분검사, 골밀도검사를 실시하고, 줄넘기 등 기념품을 제공하였으며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검진버스를 이용, 심장 질환, 위암, 유방암 등의 X선 검사 및 혈액검사와 진료상담을 실시하였다. 일산병원에서는 파견된 가정의학과 및 내과 의사가 종합적인 건강상담을 실시해 질병 여부를 진단하였으며 병원에서 준비한 소염제, 진통제, 구충제 등 12종류의 약품을 무료로 처방하였다.
봉사에 참여한 일산병원 김선혜 의사는 “어려운 근로여건에서 열심히 일하는 개성공단 근로자들에게 건강 의식을 높여주는 소중한 기회였고, 의료봉사에 감사하는 근로자분들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 며 “북한 곳곳에서 이러한 봉사 활동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속하게 의료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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