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북한 말라리아 방역 물품 지원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이종구)는 북한 주민들의 말라리아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 북한에 말라리아 치료약품 5만명분, 모기장 10만장, 검사용품 및 교육 훈련비 등 총 122만불 규모의 말라리아 방역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지원물품을 선적한 배가 ‘08년 6월 26일(목) 인천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출항 한다고 밝혔다.

동 지원사업은 북한으로부터 말라리아 원충 감염 매개모기 유입을 감소시킴으로 남북한이 상생(WIN-WIN)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통일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말라리아 치료약품, 검사 시약, 모기장, 살충제 및 북한 말라리아 관리 요원의 교육 훈련비 등 총 122만불(USD)을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하여 북한 말라리아 방역사업을 지원하며, 지원물품은 ‘08년 6월 26일(목)에 인천항을 출항하여 북한 남포항으로 전달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05년 이후 인천(강화, 옹진, 중구, 서구 및 동구), 경기도(연천군,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일산동구·서구 및 덕양구), 강원도 북부 지방(철원군, 양구군)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 말라리아를 효과적으로 퇴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북한으로부터의 말라리아 매개 모기 유입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북한 당국의 말라리아 예방관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2001년부터 WHO를 통해 북한의 말라리아 방제를 지원해 왔으며, 이 사업을 통해 남북 말라리아 공동 방제사업이 실효성을 거두게 됨으로써 북한지역 말라리아 환자가 대폭적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음.

대북 말라리아 관리 지원사업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지원내용
○ 말라리아 치료약품 2종(클로로퀸, 프리마퀸)
○ 살충제(퍼머스린)
○ 진단용품, 방역용 삼륜차 등 5종
○ 모기장(가족형) 100,000장
○ 북한말라리아 관리요원 교육·훈련 및 WHO 행정경비

▶ 운송경로 : 인천항 ⇒ 남포항 ⇒ 평양(북한WHO 대표부)

▶ 사업 세부내용
○ 환자관리 :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위한 치료약품, 진단시약 및 장비지원으로 감염원 조기 제거
○ 주민예방 :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방지로 환자 발생 감소
○ 교육·홍보 : 특징적 증상확인을 통한 조기진료유도 및 개인 방호를 위한 개인행태 변화로 환자감소

▶ 자체 보건의료 시스템 복구를 통한 관리역량 강화
○ 조기진단 및 치료요원 양성 : 리 및 군 단위의 의사 등 관계 요원에 대한 교육·훈련
○ 실험실 전문가 양성 : 실험실 진단 전문인력 양성
○ 환자관리, 환경관리 및 대민 홍보를 위한 관리지침 개발·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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