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지역에서 ‘남북통일 기원 독수리 송별회’ 개최
이날「독수리 송별회」는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세계적으로 숫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천연기념물(제243호) 독수리들이 11월께 몽골에서 임진강변으로 날아와 겨울을 지낸 뒤 3월초 다시 몽골 서식지로 무사히 돌아갈 것을 바라는 뜻에서 마련된 것이다.
독수리는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해마다 독극물 등에 의한 2차 감염과 먹이 부족으로 떼죽음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다 문화재청이 임진강 장단면 거곡리 일대에 독수리 서식지를 조성한 뒤 매월 3차례식돼지 11t 가량의 먹이를 주면서 이 곳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겨울을 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회 문화관광위원 소속 국회의원 및 유홍준 문화재청장, 박선숙 환경부 차관과 문화재청, 환경부, 파주시 직원과 파주시민, 한국조류보호협회 회원, LG상록재단 회원 등 600여명이 참가하여, 온 국민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조난당한 뒤 구조·치료되어 기력을 회복한 독수리 5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 보낸다.
또한 지난해 10월경에 이곳을 찾아와 월동하다가 며칠 후면 이 땅을 떠나갈 독수리, 재두루미 등 겨울철새들에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돼지 11마리, 밀 1,200kg, 옥수수 1,200kg 등 먹이(모이)를 공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합동으로 실시함으로써 생태환경 보전과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련 부처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고 돌아 갈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보호관리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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