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초대형유조선 대량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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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8-06-29 12:52
서울--(뉴스와이어)--이달 들어 초대형유조선 9척, 드릴십 1척 등 선박 12척 약 23억 달러 수주!

고유가와 단일선체유조선의 퇴출시기가 다가오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초대형유조선이 선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은 27일 대한해운과 합작 설립한 파나마의 DK마리타임사로부터 32만톤의 원유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 2척을 수주하는 등 이달 들어 초대형 유조선 9척과 드릴십 1척, 벌크선 2척 등 총 12척 23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2년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모두 16척의 초대형유조선을 수주해 지난해 10척의 수주실적을 상반기만에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운항 중인 500여척의 초대형 유조선 중 20%에 해당하는 선박을 건조해 가장 놓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100척째 선박을 인도하는 등 그 기술력과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초대형 유조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최근 극동 - 중동간 유조선 운임지수인 월드스케일(WS : World Scale)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00포인트가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시황 전망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가로 인한 유류비 상승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선주사들이 선박의 대형화를 꾀하고 있으며, 세계 물동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중국향 단일선체유조선의 퇴출시기가 2010년으로 다가오면서 선주사들이 일제히 발주하고 있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유가의 고공 행진 등으로 유전 개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초대형유조선, 드릴십, 반잠수식 시추선 등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제품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상대적 우위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43척 75.6억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인 175억달러의 43.2%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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