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PDP모듈 출하 실적, 전월대비 10% 증가 139만대
2008년 5월 PDP모듈 출하량은 마쓰시타의 출하량 증가로 전월 대비 10% 성장한 139만대로 집계되었으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6% 증가한 6억2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매출액을 출하량으로 나눈 평균 판매가격은 최근 모듈 가격이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US$445로 지난 4월 대비 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이즈 및 해상도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40인치급이 79만대로 전체 출하량의 56.9%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50인치급이 36만대로 26.1%의 비중을 차지했다. 마쓰시타의 42인 풀HD 출하량이 2분기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46인치 FHD패널 또한 증가 추세이다. 무엇보다도 42인치 HD급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5월 40인치급 모듈이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풀HD 모듈 출하량은 3월 19만여대에서 5월 29만여대로 10만대 늘어났으며, 비중 또한 14%에서 21%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반면 1분기 선전했던 30인치급은 중국 대지진 및 32인치 저가형 LCD 패널 등장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출하량 비중 또한 15.6%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1분기 마쓰시타의 출하량 감소로 한국 업체들의 출하비중은 3월 63%까지 증가했으나2분기 들어 마쓰시타 및 일본업체들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5월 한국 업체들의 출하비중은 55%로 낮아졌다. 업체별 출하동향을 살펴보면, 마쓰시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SDI와 LG전자가 뒤를 이었다.
2분기 들어서면서 PDP 모듈 출하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5월 사상 최대치의 출하량을 기록, 3분기에도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LG전자 역시 올 하반기 37인치 모듈 출시 등 라인업의 추가를 바탕으로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 마쓰시타는 하반기에 새로운 라인 가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히타치는 하반기부터 모듈 외판을 준비하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 시장상황이 그리 밝은 것은 아니다. 올해 들어 연이어 터지고 있는 대외적인 악재들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지면서 전체 TV 시장의 수요가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현재 LCD TV용 패널 가격이 이미 시장 상황을 반영하며, 8~10불 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42인치와 50인치 HD PDP모듈 가격은 각각 13불, 30불 급락했다. 당분간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 PDP모듈 출하량 증가 및 LCD패널의 가격 하락이 PDP모듈 출하량 및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디스플레이뱅크 홍주식 연구원은 전했다.
IHS 개요
IHS (NYSE: IHS)는 1959년 설립된 이래, 주요 산업에 대한 정보 조사 및 시장 분석을 제공해 온 글로벌 정보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으며 전 세계 31개 국가에서 50여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8,000명 이상의 직원이 있다. 특히 오늘날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로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 경제,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가능성, 공급 사슬 관리 분야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다.
웹사이트: http://ihs.com
연락처
디스플레이뱅크 031-704-7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