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전월대비 0.7%P 하락
최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500개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전월(71.0%)에 비해 0.7%P 하락한 7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이상) 비율도 40.3%로 전월대비 2.2%P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1.8%P 하락했다.
이에 대해 중앙회 관계자는 “물가급등에 따른 국내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부진으로 중소제조업들이 생산을 줄이고 기존 재고방출로 기본적인 수요에만 대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소기업(68.3%→67.8%)과 중기업(76.9%→76.0%)이 각각 0.5%P와 0.9%P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는 혁신형 제조업(74.2%→74.2%)의 평균가동률은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일반제조업(70.3%→69.5%)은 0.8%P 하락하며 3개월 만에 70%대 이하로 떨어졌다.
5월 중 평균가동률 하위 업종으로는 목재 및 나무제품(63.2%), 인쇄ㆍ기록매체복제업(63.9%), 가죽ㆍ가방 및 신발(67.2%) 등 10개 업종에서 낮은 가동수준을 보였으며 평균가동률 60%대의 업종수도 전월(8개 업종)보다 2개 업종이 증가했다.
* 평균가동률 60%대 업종수 : ‘08년 4월(8개 업종) → ’08년 5월(10개업종)
전월에 비해 평균가동률이 하락한 업종으로는 원자재가격이 크게 상승한 철 및 비철금속관련 업종인 1차 금속산업(3.2%P)과 석유화학 업종인 화합물 및 화학제품(1.9%P)과 내수기반 업종인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2.2%P) 등 16개 업종에 달했다.
반면 전월에 비해 평균가동률이 상승한 업종으로는 전체 20개 업종 중 의료ㆍ정밀ㆍ광학ㆍ시계 (1.0%P), 봉제의복 및 모피(1.0%P) 등 4개 업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락처
조사통계팀 김 희 중 대리 02-2124-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