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생활지표’ 조사…농촌은 건강에 좋은 환경 77.5%
농촌생활지표조사는 2000년부터 우리나라 농촌지역 삶의 질 현황을 파악하여 정책 및 지도사업의 기초자료로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인구 및 사회, 식생활, 건강생활, 주거 및 환경, 생산 및 소비, 교육, 여가, 가족생활, 사회복지, 지역개발 및 정보화부문 등 10개 부문에 대해 매년 5개 부문씩 조사를 해 오고 있다.
2007년에는 인구 및 사회, 사회복지, 지역개발 및 정보화, 여가생활, 가족생활 등 5개 부문이 대상이 되었다.
건강에 좋은 자연 환경이나 강한 공동체 의식 등 농촌이 가진 고유의 환경적 특성에 조사에서 농촌주민들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고, 이 결과는 ‘04년 조사에서 도시민의 귀농 희망사유로 건강 자연추구가 가장 높았던 것과 일치하며, 전 국민의 건강추구(웰빙 트렌드)에 대한 열망이 높은 것을 반영하였다.
농촌의 가치에 대한 인식은 ‘농촌은 건강에 좋은 환경이다’, ‘농촌은 공동체의식이 강하다’ 라는 문항에 대해 각각 77.5%와 59.2%로 가장 높았고 ‘범죄에 대해 안전하다’(45.5%), ‘생활비가 적게 든다’(54.5%) 등 안전성이나 경제성 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외부인의 유입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56%의 응답자가 외지인이 마을로 이사 오는 것에 찬성하고, 반대는 9.2%에 불과하였다.
이 결과는 2005년과 비교해 찬성이 약 13%p 높아지고 반대는 약 6.0%p 낮아져, 농촌지역 거주자들이 외부인에 대해 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갖게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향후 농촌 거주 의향 및 이유에 대한 조사에서 93.3%가 지속적 거주의사를 밝혔다.
계속 거주하려는 이유는 선조 대대로 살아온 곳이어서가 62.6%로 높게 나타나 고향에 대한 애정과 전통의식이 아직도 살아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연령별로 집계된 ‘도시로 이주할 의사가 있느냐는 설문’에는 30~40대에서 ‘이주희망’이 높았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자녀교육 (39.5%)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 조사에서는 ‘의료환경’ (36.9%), ‘노인부양 및 복지’(28.4%), ‘문화여가시설’(20.5%) 등의 순으로 미흡한 교육, 의료, 문화 및 복지여건이 젊은 층의 도시 이주 의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이웃환경과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67.4점, 58.2점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소득 및 일자리 환경, 문화체육, 여가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31점과 33.8점으로 낮게 측정되어 앞 선의 ‘정부지원이 가장 필요한 부문’의 조사결과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조영숙 연구사는 ‘농촌의 고령화 및 공동화를 고려할 때 젊은이들의 정주와 귀농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의료 및 문화 환경 등의 개선지원과 함께 농촌의 전통문화 및 청정 환경자원을 활용한 어메니티 등의 연구를 보다 강화하여 경제적 안정을 유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도농복합형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농촌생활지표조사」결과는 각종 지표별 분석이 마무리 되어 도농균형발전 및 복리후생에 대한 정책 수립 등 지역통계를 필요로 하는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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