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권 시장, 지방 하락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은 6월 한달 동안 소폭이지만 내렸으며 이런 하락세는 3개월 만이다.
부산이 0.12% 떨어지면서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대구와 광주에서도 각각 0.05%씩 떨어졌다. 단 대전 동구, 당진군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을 뿐 전반적인 거래는 찾아보기 힘들다.
수도권은 서울이 자금부담이 적고 개발 가능성이 큰 뉴타운 내 소형 분양권 위주로 올랐고, 경기도는 광명시 등 교통호재 지역이 선별적으로 상승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서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월간 매매가 변동률은 0.11%로 나타났다.
[지방] 지방 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은 평균 0.03%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부산(-0.12%) △경북(-0.11%) △대구(-0.05%) △광주(-0.03%) 등이 하락한 반면 △전북(0.18%) △충북(0.18&%) △대전(0.03%)이 올랐다.
부산은 강서구 명지지구 분양권이 0.71% 하락했다. 지난 6월 29일 시행된 지방 공공택지에 대한 전매제한 축소로 분양 계약일로부터 1년 후 거래가 가능해지지만 매수세가 워낙 없다보니 상승세를 타지 못한 것.
더군다나 한반도 대운하 종착점으로 운하시티 개발을 꿈꿔왔지만 그 실현 가능성마저 약해지자 시장이 더욱 얼어붙는 모습이다.
명지동 명지퀸덤1차 112㎡가 전달 보다 3백만원 하락한 2억2천2백만~2억3천3백만원.
수영구도 남천동 삼익(기존)을 재건축한 코오롱하늘채골든비치가 하락했다. 3.3㎡당 1천만원을 상회하는 높은 분양가가 부담으로 작용해 수요자 찾기가 녹록치 않다보니 하락세도 가파르다. 128㎡가 2천5백만원 내린 3억9천6백만~4억3천6백만원.
대구도 역시 적체된 미분양 물량과 지난 2년간 꾸준히 공급된 새 아파트 입주 물량으로 시장이 마비상태다. 취등록세 감면 등 지방 미분양 대책이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는 반기는 모습이나 시장이 크게 침체돼 있어 그 실효성을 의심하는 수요가 더 많다.
동구 신천동 화성파크드림이스트밸리 112㎡가 5백만원 떨어진 2억3천7백50만~2억4천7백50만원.
광주는 지난 2월 분양한 봉선동 봉선더쉴이 하락했다. 미분양 물량이 많고 중대형 타입으로 수요가 한정돼 있어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2천만원 이상 형성됐다. 179㎡가 2천2백만원 내린 4억7천5백만~5억1천만원.
반면 대전 동구는 낭월동이 전달에 이어 올랐다. 대전남부순환고속국도가 인접해 교통환경이 좋고 1천명 이상 고용효과가 큰 남대전유통단지가 2010년에 완공할 것으로 보이자 수요자 관심도 높다.
낭월동 오투그란데 112㎡가 1백만원 오른 2억2백만~2억7백만원.
충남 당진군도 거래가 활발했다. 현대 일관제철소 등 지역 곳곳이 철강벨트로 구성돼 있어 외부에서 유입되는 근로수요가 많다. 또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개발호재도 상승세에 한 몫 했다.
송악면 e-편한세상 112㎡가 1백50만원 상승한 2억1천7백만~2억2천만원.
전북 군산시도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여전히 상승세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현대중공업 군산공장(2009년 8월 완공) 등으로 지역 개발 기대감이 크자 분양권 가격도 강세다.
수송동 오투그란데1,2단지 115㎡B가 2백60만원 오른 1억7천9백만~1억9천만원
[수도권]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종로구, 은평구, 구로구 등 비 강남권 중소형 분양권이 올랐다.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 내에 있는 소형 분양권 상승세가 거침없다. 올 초부터 인근 기존 소형 아파트 오름세가 커 기존 아파트와의 가격차가 좁혀지자 분양권으로 시선을 돌리는 수요가 많다.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센트레빌 86㎡가 3천5백만원 오른 3억5천만~3억8천만원.
종로구는 숭인동 숭인5구역을 재개발한 청계힐스테이트가 상승했다. 2008년 10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데다 창신숭의뉴타운, 청계천 등이 인접해 수요가 풍부하다. 역시 소형 분양권이 강세로 82㎡A가 5백만원 오른 3억4천만~3억9천만원.
구로구는 고척동 고척2차푸르지오가 인기다. 개봉동, 고척동 일대가 광역뉴타운식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이자 낙후된 주거환경에 대한 개선 기대가 크다. 105㎡가 5백만원 오른 5억3천만~5억5천만원.
경기지역에서는 광명시, 부천시, 안양시 등 경기남부권 분양권이 올랐다.
광명시는 광명경전철 확정 호재로 실수요층이 탄탄한 소형 분양권이 올랐다. 중대형은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강해 거래가 멈췄지만 소형 분양권을 찾는 수요는 끊임없다.
하안동 주공저층본1단지 82㎡가 1천만원 오른 3억4천만~3억6천만원.
부천시에서는 송내동 송내e-편한세상이 인기다. 경인선 중동역과 인접해 교통 환경이 좋고 인근에 중동주공, 푸르지오 등이 공사중이여서 대규모 아파트촌 형성에 대한 기대가 컸다. 83㎡가 1천6백50만원 상승한 3억4천만~3억4천3백만원.
안양시는 석수동 석수역푸르지오가 올랐다. 서울 금천구와 접해 서남권르네상스 개발로 간접적 수혜가 예상되자 거래도 활발했다. 83㎡가 1천만원 오른 2억8천만~3억2천만원
반면 수원시는 인근 기존 아파트에 비해 높은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이 약한 인계동 래미안인계가 하락했다. 특히 9월부터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광교신도시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자 기존 분양권 거래가 더욱 침체됐다.
인계동 래미안인계1단지 142㎡가 2천만원 하락한 5억1천만~5억8천만원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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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 02-516-0410(261) 010-3454-5907, 닥터아파트 보도자료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