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고 있는 베트남 경영환경으로 우리투자기업의 성공과 실패가 엇갈리고 있다. KOTRA(사장 홍기화)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경영환경 요소 중 가장 극심한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은 ‘경영비용’(Cost of Doing Business)과 ‘사업용이성’(Ease of Doing Business)이다.
KOTRA 보고서에 따르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금융, 투자 등 베트남 특정분야 종사자들의 임금은 전년보다 1.5~2배가량 인상되었으며, 베트남의 공단 임대료도 일년 사이 약 2배까지 상승했다. 또한,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긴축정책으로 대출금리도 현재 최대 21%까지 상승한 상태이다.
경영비용 상승으로 노동집약산업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저임금 생산기지’라는 패러다임이 무너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근로자 급여수준이 월 250달러에 달할 경우 저임금생산기지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게 되므로 베트남 노동집약산업은 향후 3~5년 이내에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베트남 시장의 ‘사업용이성’은 오히려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외국인 차별조항 개정, 외국인 근로자 고용 3% 제한 규정 폐지, 2009년 베트남 서비스 및 유통업 시장 완전 개방 등 신규 투자법 및 기업법 제정을 통한 외국기업 규제 완화와 시장개방으로 나타난 결과이다.
KOTRA 김재한 아대양주팀장은 “우리기업들은 베트남 시장에 대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부정적 경영환경의 영향을 최소화 하고 긍정적 환경의 영향을 최대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베트남 투자진출분야를 다각화해야하며 노동 관련법, 환율 및 금리 등 경영 환경의 잦은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이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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