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행사에서는 전자제품을 활용하는 소비자 행태 연구 등 보다 지능적인 플랫폼 개발을 위해 인텔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 활동과 이를 통한 기술 개발 전략 등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래트너 이사는 “동시통역 기능이 있는 전화기를 통해 외국인들과 대화하거나, 여러 대의 컴퓨터를 한꺼번에 검색해 원하는 사진을 손쉽게 찾아내는 상상을 해보자. 이러한 일들은 간단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고도의 성능, 정교함, 지능화된 기술 등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고 아직 실현 가능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와 같은 사용편의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전자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단위로 접근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사진, 영화, 음악 등 방대한 양의 디지털 컨텐트가 늘어감에 따라, 점차 전자제품도 음성이나 필기, 영상 등을 통해 명령을 인식할 수 있게 되는 등 보다 자연스럽고 인간친화적으로 개발될 필요가 있다.
인텔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싱글 코어 프로세서를 넘어서 개별 프로세서에 멀티 코어(컴퓨터에 여러 개의 “두뇌”를 부여하는 것)를 적용하는 전략을 통해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슈퍼컴퓨터급 성능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프로세서 및 컴퓨터 내부의 다른 부품들이 성능 면에서 향상됨에 따라 더욱더 많은 데이터가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컴퓨터 내에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각 부품 사이의 데이터 경로(버스)도 발전되어야 한다. 오늘날의 데이터 경로는 제한적인 양의 데이터를 일정한 속도로 처리하는 구리선으로 만들어지는데, 인텔은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도록 실리콘 광학(光學) 기술 사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인텔은 이처럼 보다 진보된 프로세서를 활용해 더 많은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한층 더 정교하게 만들어 줄 소프트웨어 툴을 진화시키고 있다.
래트너 이사는 인텔의 플랫폼 기반의 기술발전 사례로, 다양한 업무 수행을 위해 하나의 컴퓨터를 여러 대를 쓰는 것처럼 나뉘어 사용할 수 잇는 ‘가상화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컴퓨터가 갑자기 다운 되더라도 네트워크상의 다른 컴퓨터를 활용해 쉽게 자료를 복구할 수 있다.
그는 “인텔의 기술 개발은 사람들이 가치 있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인텔의 플랫폼 전략과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기능, 기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해 나간다는 점에서 연구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인텔은 이러한 컴퓨팅 비전을 실현하고 사용자들에게 보다 우수하고 유용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제조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등 업계와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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