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슬래그 재활용률 100% 달성으로 환경친화산업 입증

서울--(뉴스와이어)--철강업계는 2004년 철강슬래그를 100% 재활용해 철강산업이 환경친화적인 산업임을 입증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가 최근 발표한 "철강슬래그에 대한 재활용 실적 및 계획"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우리나라는 총 1,582만2천톤의 철강슬래그를 발생시켰고, 1,616만2천톤을 재활용하여 102.2%의 재활용률을 기록하여 정부 재활용 목표률 95%를 초과 달성하였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철강슬래그 재활용을 발생량 대비 초과 달성 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재고물량의 처리량을 늘렸으며, 특히 INI스틸 당진공장(구 한보철강)의 재활용처리설비도입에 따른 처리량 증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철강슬래그의 용도별 재활용실적을 보면, 고로 슬래그는 총 859만9천톤이 발생되어, 시멘트 원료(58.6%), 콘크리트용 골재(9.4%), 토목용(8.9%), 규산질 비료(6.9%)순으로 쓰여 전량 재활용되었으며, 제강 슬래그의 경우 총 756만3천톤 발생되어 도로용 골재(44.8%), 성토용 골재(21.4%), 공정재사용(19.8%)으로 재활용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2005년에는 철강슬래그가 총 1,639만8천톤 발생하여 1,646만1천톤 이 재활용(100.4%)될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철강사업장에서는 현재 재활용촉진을 위해서 슬래그의 도로 콘크리트 포장용 골재연구, 해양용 실용화연구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슬래그는 철강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서 선철을 제조하는 제선공정에서 생기는 고로 슬래그와 강을 제조하는 제강공정에서 생기는 제강슬래그가 있다.

통상 선철 1톤을 만들 때 고로 슬래그는 대략 0.33톤 정도가 생성되며, 전기로 슬래그는 용강 1톤당 약 0.05~0.07톤 정도가 생성된다.

우리나라는 `80년대 이후 주택 및 사회간접자본 등 건축 토목공사가 늘어나면서 천연골재 수요는 급격히 늘어난 반면 자연훼손으로 인한 국민들의 관심증가, 하천 골재채취 및 석산개발 제한 등으로 천연골재 공급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한 것처럼 천연골재 대체용으로 철강슬래그를 재활용하여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웹사이트: http://www.k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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