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플랜트, 금년 상반기 오일머니 98억불 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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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2008-07-02 12:08
서울--(뉴스와이어)--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상반기까지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전년 동기대비 30.5% 증가한 231억 달러를 시현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수주호조의 배경은 고유가 등으로 풍부한 오일머니를 확보한 산유국들의 산업인프라 투자확대와 국제적 자원확보 경쟁에 따른 심해저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발주가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알려 졌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까지 카타르 등 산유국으로부터 총 98억불(48건, 42%)을 수주하는 등 고유가 시대에 해외 플랜트가 오일머니를 환류 시켰음을 높이 평가하고, 산유국들의 축적된 오일머니를 활용한 산업기반 확충 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플랜트 수출을 통한 오일머니 회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01~’07년 중동지역 유입 오일머니(EIA, 현대경제연구원) : 1조9,723억불

지역별로는 중동이 74억불을 수주하여 32%를 차지하였으며, 미주지역이 해양시추선 발주가 크게 증가하여 전년 동기대비 344% 증가한 49억불을 기록하여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의 수주증가는 오일머니를 활용하여 산업기반확충을 위한 투자확대와, 세계적 자원개발 경쟁에 따른 해양 시추용 심해저 플랜트 수요가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작년의 중동위주 수주구조와는 달리 아프리카를 제외하고는 지역별로 편중되지 않고 수주시장 다변화가 이루어 져 지역별 수주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고유가 영향으로 심해저 자원개발용 해저시추선(Drill Ship) 등 해양플랜트 수주가 급증하여 89억불을 기록(141% 증가)하였으나, 발전 및 담수설비와 석유화학분야는 전년도 발주확대에 따른 발주물량 감소와 발주지연 등으로 전년대비 각각 25%, 20%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규모별로는 5억불 이상의 대형 플랜트가 18건(177억불)으로 전체 수주의 77%를 차지함으로서 작년에 이어 프로젝트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산유국의 유전개발 확대와 산업화 추진, 세계적인 자원확보 경쟁추세 등으로 하반기에도 세계 플랜트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금년 목표액 500억불 달성을 위하여 우리기업의 해외플랜트 수주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금년 10월 'Plant Industry Forum' 및 ‘해양 플랜트 심포지움’ 등에 해외 유망 발주처와 정부 고위인사 등을 초청하여 수주확대를 위한 네트웍을 강화하는 한편, 11월 APEC과 연계한 고위급 ‘중남미 플랜트산업 로드쇼’ 개최를 통해 중남미 지역 시장개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플랜트타당성조사’ 지원확대, ‘해외수주지원센터’(인도, 중동) 기능 강화 등을 통한 벤더등록 확대 등 중소 플랜트 및 국산 기자재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08년 해외 플랜트 타당성조사 예산 : 25억원
* 벤더등록 실적(건) : (‘05) 50 → (’06) 54 → (‘07)86 → (’08 계획) 110

지식경제부는 우리 플랜트산업이 2012년 1,000억불 수주달성, 세계 플랜트 5대 강국으로 도약을 위하여, 업계의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플랜트 전문인력 확충방안’을 수립(11월)하고, 플랜트협회에 구축(08.6)된 온라인 인력공급 시스템(http://job.kopia.or.kr/)을 통해 인력수급을 차질없이 지원 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플랜트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및 기자재 국산화를 위하여 ‘09년부터 신규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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