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세계원자력대학(WNU) 하계 연수과정’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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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2008-07-03 11:33
대전--(뉴스와이어)--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세계원자력대학(World Nuclear University)과 공동으로 차세대 원자력 인재 육성을 위한 ‘세계원자력대학(WNU) 하계 연수과정’을 7월 7~11일 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한다.

‘세계 원자력 산업의 현황과 이슈(Key Issues in the World Nuclear Industry Toda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하계 연수과정은 고유가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 압박에 따라 세계 원자력 발전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적인 원자력 분야 석학 및 전문가를 초빙, 국내 젊은 과학기술자들에게 세계 원자력 산업기술의 현안과 원자력 과학기술 지식의 산업적 활용, 미래 원자력 기술의 발전 전망과 비전 전수를 위해 마련된 배움의 장이다.

※ 세계원자력대학(WNU)은 기후 협약과 전력 수요 증가, 원자력발전소의 교체 등 세계 원자력 시장의 활성화를 예견하면서 지속적인 원자력 이용개발의 관건인 원자력 지식 보존과 계승에 초점을 두고 세계 25개 관련대학교와 원자력 연구기관들이 주축이 되어 2004년 9월 영국 런던 소재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orld Nuclear Association, WNA) 산하에 설립되었다.

5일간 계속될 이번 연수과정에는 사전 참가신청 결과 KAIST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등 국내 대학 원자력 전공 석·박사과정 학생 16명과 국방과학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자력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의 젊은 연구원 16명,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자력산업체 종사자 28 등 총 60명의 국내 젊은 원자력 과학기술자들이 수강하게 됐다.

연수과정을 이끌 강사진 가운데 WNU 교수요원으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개발협력기구 부설 원자력기구(OECD/NEA) 등 국제기구,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GE, 프랑스 아레바, 캐나다 AECL 등 산업체 CEO급 전문가 등 11명이 참가하게 된다. 국내 강사로는 이경수 국가핵융합연구소 ITER 한국사업단장, 송명재 한수원 발전본부장, 허영석 한국전력기술㈜ 부사장 등 4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참가한다.

이들 15명은 5일간 세계 에너지 현황, 지구 환경변화와 원자력의 역할, 방사선 방호, 방사성폐기물 관리, 핵연료 주기 및 수송, EPR/APR/ABWR 등 원자로 개발경험, 한국형 원자로 OPR1000과 APR1400 개발경험, 시운전, 핵융합기술, 새로운 원자력 기술 등 기술의 현안과 원자력의 경제성, 핵비확산 조치, 원자력 법, 원자력 정책과 대중 이해 등에 대해 강의한다.

5일간의 집중 강의는 국내의 원자력 전공 젊은 과학기술자들과 원자력 산업체 종사자들이 세계 원자력산업 기술의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원자력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비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음 세대의 원자력 기술을 선도할 젊은 과학기술자와 산업계 종사자들이 지난 30년간 기술자립으로 축적한 우리 기술의 토대 위에 첨단 기술을 보탬으로써 국내 원자력 기술의 발전과 확대, 세계 원자력 산업 시장 진출을 위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바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 7월 14일~8월 24일 6주간 전 세계 35개국 102명의 원자력 차세대 리더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교육과정인 ‘세계원자력대학(WNU) 여름학교’를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등 원자력 기술 선도국으로서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 양성을 통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증진 노력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a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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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교육센터장 민병주 책임연구원 042-868-8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