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우리 밀 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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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2008-07-03 15:13
성남--(뉴스와이어)--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가운데, SPC그룹(會長 許英寅)이 우리 밀 전문가공업체 ‘밀다원’을 인수, 우리 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밀다원’은 우리 밀 가공량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우리 밀 전문 가공업체로, 지난해 6월 27일 군산시와 우리 밀 생산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9월 군산, 전주, 김제 일원의 농민들과 우리 밀을 계약 재배, 약 2천톤(친 환경 밀 2백톤 포함) 수매를 앞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07년 8월 31일 군산시를 우리 밀 지역특화 국가지원사업으로 확정하여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47억을 배정, 저장·가공·유통사업을 전개토록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수산부)는 밀이 우리나라 국민이 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고 있는 제2의 식량임에도 연간 생산량이 국내 수요 3백3십만 톤의 0.3% 수준인 7천여톤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식, 국산 밀 장려 운동 펼쳐나가고 있다.

농수산부는 지난 3월 밀 산업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국산 밀 생산 확대를 위한 민간·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생산기반과 가공시설 등을 확충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밀의 자급률을 2012년 5만톤(2.5%) 2015년 2십만톤(10%) 목표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국산 밀 장려 운동에 발맞춰 우리 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우리 밀 품종개량사업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우리 밀 사업 진출로 국내 밀 생산량 증대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동계작물인 우리 밀 재배확대로 농지의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리크라상, 샤니, 삼립식품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SPC그룹은 지난 60여년간 축적해온 제빵전문기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건강상 효능과 영양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엔 우리 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개발의 일환으로 우리 밀의 한 품종인 금강밀(가정용 중력분)을 원료로 한 케익 신제품 개발에 착수하기도 했다.

한편, SPC그룹은 2007년 1조 4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08년 1조 7천억원, 2010년 2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SPC그룹의 연간 제분 사용량은 2007년 9만톤가량이며, 2008년 10만 8천톤 가량을 사용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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