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산자원 산업화 고려대와 공동 연구한다
또 농어촌 교육 활성화 지원을 통한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대학의 우수인력과 기술, 전남도의 행정력을 상호 지원하는 등 양 기관간 공동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4일 오후 고려대 총장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기수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 및 생물산업, 농어촌 교육 분야의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의 전략산업인 생물산업 R&D 활성화와 농어촌 교육 지원, 도립대학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고려대의 전문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양 기관의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해 협력관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고려대는 이미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신약, 기능성 식품, 바이오, 나노 소재 분야의 신기술을 도내 희망 기업에게 이전해 산업화 촉진에 나선다.
또 새로운 기술개발이 필요한 분야는 공동 연구 및 국가 공모사업에 함께 참여해 생물산업 R&D 기반 확충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R&D 활성화를 위해 고려대의 전문 인력을 전남도 생물산업진흥재단 내 각 특화센터 등의 사업에 참여시키고, 정부 R&D 사업의 적극 유치를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공동으로 제안하고 추진해나감으로써 생물산업이 전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남도내 고려대의 자회사(식품제조 분야 등) 설립과 관련, 올 하반기에 전남의 식품관련 산업에 대한 전면적인 수요를 분석해 투자 분야를 확정한 후 내년 고려대 사업계획에 반영되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고령화 사회 대비 질환별 의료건강산업복합단지 추진에 따른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연구인력 교류에 적극 참여하는 등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우수 인력과 첨단장비를 갖춘 최고의 명문 사학인 고려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남의 의약 및 생물산업, 농어촌 교육 등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전남도내 우수한 특산자원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사업화를 촉진해 나가는데 도 산하기관, 생물산업진흥재단 내 7개 특화센터가 고려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며 “농어촌 교육 활성화를 위해 고려대 산하 교육연구기관을 활용해 실효성있는 방과후 학습과 외국어 교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고, 도립대학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연구사업을 적극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려대는 지난 1905년 국권 침탈 등 민족 수난기에 교육구국의 건학이념 아래 보성전문학교로 출범, 건국의 혼란을 이겨내고 근대화, 현대화 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국가 지도자를 양성한 민족의 대표 교육기관이다.
미국, 영국, 중국 등 62개국 480개 대학과 교류협정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협력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국내·외 특허 2천124건(출원 1천565·등록 559) 등 21세기 지식기반 시대에 한국의 교육과 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첨단 대학이다.
또한 지난 2003년 완도군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고려대는 완도 신지에 4천400평 학교 부지를 마련하고, 고려대 완도교육원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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