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신약/의료, 차세대 자동차 등이 유망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에너지·환경, 신산업, 주력산업, 지식서비스 산업 등 4개 분야에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유망산업과 국내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현황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전경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기업들은 5년후(2013년)에 유망한 산업으로 ①차세대 이동통신, ②차세대 반도체, ③차세대 디스플레이, ④문화, ⑤차세대 전지, ⑥신재생에너지, ⑦디지털컨텐츠, ⑧통신/방송 융합산업 등을 예상하였으며, 10년후(2018년)에 유망한 산업으로는 ①신재생에너지, ②바이오/신약/의료, ③차세대 자동차, ④차세대 원자로, ⑤로봇, ⑥첨단화학/나노소재, ⑦의료, ⑧실버 산업 등을 꼽았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미래유망산업으로 지속적인 각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에너지·환경분야는 5년후에 차세대 전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산업이, 10년후에는 신재생에너지, 차세대원자로, 자원개발 순으로 선호도가 조사되었다. 신산업분야는 5년후에는 차세대 이동통신, 통신/방송 융합산업, LED산업이, 10년후에는 바이오/신약/의료, 로봇, 실버와 차세대 컴퓨터 순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주력산업분야는 5년후에는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플렌트가 10년후에는 차세대 자동차, 첨단화학/나노소재, 차세대 항공기 순으로 조사되었고, 지식서비스분야는 5년후에는 문화, 디지털컨텐츠, 첨단물류가, 10년후에는 의료, 비즈니스서비스, 관광 순으로 조사되었다.(<첨부 1> 참조)
한편, 우리기업이 착수 또는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사업이 경쟁 관계에 있는 해외 선진기업과 비교했을때 추진시기가 비슷하거나(9.3%) 5년 이내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69.8%), 이는 적절한 정부 지원 및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향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일부 기업들은 10년 이상 뒤쳐진 것으로 응답하기도 하였다(20.9%).
또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현재 신성장동력을 발굴 중(46.1%)이거나 향후 발굴을 예정(12.4%)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신성장동력을 발굴하여 육성하고 있는 기업도 2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주도의 협력체계 구축과 구체적인 전략 및 실행계획이 필요
이번 조사에서 국내기업들은 정부의 신성장동력 사업 추진시 새로운 신성장동력 발굴(what)보다는, 발굴된 유망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how)이 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들은 2003년부터 추진한 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사업의 경우 초기 방향 설정에는 도움이 되었으나 이후 구체적인 육성전략이 미비했음을 지적하면서,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기획단의 정책 수립시에도 뚜렷한 목표와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기업 주도의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정부는 기초기술 분야 지원과 고급인력 양성, 기반 인프라 구축 확대, 세제지원 및 규제개선 등을 통한 민간 투자 활성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 외에 국가 R&D예산 지원 확대, 초기 시장 창출 지원 및 세계적인 소비자의 수요, 기술흐름, 시장변화 등에 대한 주기적인 조사·분석을 위한 정부차원의 전문조직 및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도 제안되었다.
한편, 기업들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고급 인재 확보, 미래예측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 자체 R&D 예산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M&A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국가R&D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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