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짝수해인 2008년 하반기에는 강북, 도봉 등 강북권과 마포, 서대문 등 서북권 및 성동구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내 입주 물량이 적은데다 재개발 이주가 진행중인 곳이 많아 공급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 지역 대부분은 전세 시세가 저렴한 곳이 많아 직장인, 신혼부부 수요도 많아 전셋집을 찾는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7월~12월) 서울 입주 물량 3만6천9백48가구 중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곳은 강북구, 금천구, 도봉구, 성동구, 중구, 중랑구 등 총 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63가구), 관악구(49가구), 구로구(90가구) 역시 연내 입주 물량이 1백가구도 안된다.

반면 강남권은 강남구 외에도 강동구(3천2백72가구), 서초구(3천5백8가구), 송파구(1만9천7백53가구) 등 2만6천5백96가구 입주가 몰려있다. 따라서 새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로 인해 기존 아파트 전세가도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들 지역 전세가는 다른 곳에 비해 높아 서민들이 전셋집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현3구역, 가재울4구역 등 조합원수가 2천명 이상인 대규모 재개발구역 이주가 진행중인 지역과 전농7구역 등 연내 이주가 계획된 곳 주변도 올해 전셋집 구하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재개발구역 조합원은 생활환경이 바뀌지 않는 인접 지역 내에서 전셋집을 구해 새아파트 입주를 기다리기 때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입주 물량 부족, 재개발 이주수요 발생이 겹쳐 연내 전셋집 구하기가 가장 어려울 곳으로 서대문, 마포 등 서북권과 성동구를 지목했다.

이소장은 또 “신림동과 같이 역세권이면서 직장인 수요가 많은 곳, 대치동, 중계동, 목동, 쌍문동 등 학군 선호도가 높은 곳도 전세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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