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통카드 전국호환 시범사업 테스트베드 전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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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2008-07-07 14:45
광주--(뉴스와이어)--광주시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공모한 ‘One Card All Pass 표준기술 개발 및 테스트베드 운영과제’ 수행에 따른 테스트베드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6월 26일 제안서를 제출한 후 2일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관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수행기관인 서울대IC카드연구센터의 세부 협의를 거쳐 테스트베드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대IC카드연구센터의 연구결과물인 KS표준규격인 지불·충전단말기의 설치장소를 제공하고, 약 3천명의 테스트베드 요원을 선정한다. 선정요원들은 이용교육을 거쳐 따로 제공하는 교통카드 한 장을 사용해 버스, 지하철, 철도, 고속도로 요금소 등을 이용해 테스트베드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 지불단말기 수정·설치 : 버스(900여개), 지하철(20여개), 철도역(1개), 요금소(1개)
- 충전단말기 설치 : 철도공사(5개), 도로공사(5개), 금융결제원(5개)
- 전국호환교통카드 보급: 3,000매

시는 이번 시범사업과 연계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전국 호환 교통카드 사용의 현황 파악과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전국호환 교통정보 집계시스템’과 KS표준규격과 기능을 인증하기 위한 ‘적합성 평가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로써 향후 국토해양부가 지정하는 ‘교통카드와 단말기 인증기관’을 선점하기 위한 지자체간 경쟁에서 유리한 여건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민선4기 출범이후 2006년 10월부터 민간전문가 등이 망라된 차세대 전자금융산업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오고 있다. 그동안 이전 정보통신부의 u-Payment 시범사업에 이어 국토해양부의 교통카드 전국호환 시범사업 테스트베드를 유치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

이 사업은 ‘One Card All Pass’ 표준기술 개발 관련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하여 KS표준규격을 준수하는 전국호환 교통카드 시스템의 호환가능성을 확인하고 조기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지역간 교통카드가 호환되지 않아 겪게 되는 교통카드 이용 불편과 지자체별 관련 사업 중복투자, 민간 교통사업자의 기술격차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통카드 전국호환에 따른 법령개정,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기술력 확보를 위한 차원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지난해 10월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공모사업자로 선정된 서울대IC카드연구센터가 주관해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한 장의 교통카드로 버스·지하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통카드 전국화 시대에 대비하여 선불IC카드, 지불단말기, 충전단말기 등의 시제품 연구개발과 함께 관련 인프라 구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베드사업 추진을 계기로 차세대 전자금융산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 향후 민간, 공공 및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광주가 명실공히 전자금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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