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 김규복 이사장, ‘공기업 개조론’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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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2008-07-08 09:35
서울--(뉴스와이어)--정부가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기업의 CEO가 ‘공기업 개조론’이라는 책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딧 신용보증기금의 김규복(金圭復) 이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법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재경부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정통 재무관료로, 2005년 7월부터 코딧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경영혁신을 통해 코딧의 위기를 극복해내 대내외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책에서 김 이사장은 신용보증제도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 제기 등 정체성 위기와 함께 기보의 유동성 악화로 금융기관 출연금이 기보로 전환되는 재정적 위기까지 맞고 있던 코딧에 부임해 경영혁신을 통해 코딧을 조기에 정상화시킨 경험과 소회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김 이사장은 먼저 공기업이 안팎으로 큰 시련을 맞고 있다고 화두를 던지고 있다. 공기업들 나름대로 강력하고 체계적인 개혁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도 방만한 경영으로 세금이나 축내고 있다고 지탄받고 있고,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비아냥까지 받고 있는 현실이라고 공기업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진단한다.

김 이사장은 이 책에서 코딧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공기업의 나가야 할 방향을 다섯 가지로 요약하여 제시하고 있다.

‘미래를 보여주는 비전 경영’, ‘성과 중심의 효과적 비즈니스 경영’, ‘인력이 아닌 인재 경영’, ‘고객 지향의 감동 경영’, ‘지속 가능한 변화 경영’이 그것이다.

30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3년 동안 직접 공기업을 경영하며 위기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공기업 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고 있는 점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일반 경영지침서와 다른 이 책만의 특징이다.

“3년 동안 몸담았던 코딧의 모든 직원들의 큰 고민과 작은 실천, 뜨거운 땀방울과 차가운 지혜를 담은 이 작은 기록이 공기업 경영을 잘 해보려고 애 쓰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 없이 큰 영광이겠다”고 출판소감을 말하는 김 이사장은 “환경변화에 창조적으로 적응하는 카멜레온이 되어 고통스러운 변화일지라도 기꺼이 즐기고, 마침내 삶을 온통 투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공기업 구성원의 자세를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 개요
신용보증기금(信用保證基金)은 담보력이 미약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 지원을 해주는 기관이다. 1974년 제정된 신용보증기금법에 따라 1976년 특별법인으로 설립됐으며 ‘공공기관의 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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