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산업, 신경제 성장동력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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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2008-07-08 12:07
서울--(뉴스와이어)--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은 한국형헬기개발사업(KHP-Korean Helicopter Program, 이하 KHP사업) 성과를 활용하여 헬기산업을 신경제 성장동력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 방위사업청 KHP사업단은 금년 4월부터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 T/F회의 2회, 실무작업반 회의 3회 및 업체간담회 등을 개최한 바 있음.

※ KHP사업은 UH-1H, 500MD 등 軍보유 노후헬기의 후속기종인 한국형기동헬기(KUH)를 연구개발하기 위하여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3개 개발주관기관(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18개 1차 국내협력업체 및 11개 국외업체와 함께 2012년까지 개발을 목표하고 있으며, '07년 6월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08년 7월 현재 구성품 상세설계를 거쳐 시제작 진행 중임.

이와 관련하여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주최하는 『헬기산업 성장동력화 방안 토론회』가 7월9일(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대전)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삼성테크윈, 한화 등 민간 기업의 방안을 발표하고, 한국산업연구원(KIE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학계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KHP 성과활용, 향후 헬기개발 방안, 부품산업과 동반성장 방안, 헬기 수출 활성화 및 판매 마케팅역량 확보 등에 대해 토론한다.

KARI 조사분석(‘08년 6월)에 의하면 전세계 헬기시장 규모는 부품을 포함하여 ‘07년 34조원에서 ’18년 4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고, 향후 20년간 국내 군수요 및 민간 수요는 수백대 이상(연50여대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KHP 300대 등 헬기 수출을 고려한다면 수요측면에서 헬기산업은 성장동력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은 KHP를 변형하여 군용 파생형 헬기 소요를 충족할 수 있으며, 민수헬기 사업화 등 후속사업 도출, KHP 수출을 통한 해외 마케팅 능력 확보 및 수출사업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 KAI는 KHP사업의 국외체계업체인 EC社(프)와 KHP수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JVC, Joint Venture Company)의 설립을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07.10, 서울에어쇼), 공동업무팀(JWG, Joint Working Group) 착수회의 개최(‘08.03) 등 ’14년 첫 수출을 위해서 준비 중임.

삼성테크윈(주)은 KHP사업을 통하여 최초로 확보되는 유인기 용도의 엔진 및 보조동력장치(이하 APU)에 대한 설계, 시험평가 등 개발역량에 기반하여 APU 독자제품군 개발, 중대형 엔진의 국제공동개발 파트너 참여를 위하여 국책과제 중장기 계획 수립, 대규모 투자 자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 APU(Auxiliary Power Unit, 보조동력장치) : 전력공급 및 엔진 시동을 도와주는 소형 가스터빈 엔진

KHP 연료·유압계통 구성품 등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주)한화는 향후 대형여객기나 소형제트기 부품 공급업체로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공동개발 사업의 활성화 및 마케팅 망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KARI는 “과거 항공산업은 단속적 군사업 의존에 따라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지 못하고, 사업을 통해 확보한 개발역량이 사장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량확보·기업역량 강화→기업주도 신제품개발→국제경쟁력확보·세계시장 진출』의 선순환 구조를 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하여 향후 민수헬기의 개발을 통한 제품군 다양화 및 안정적 매출구조 달성, 고신뢰성 주기어박스 개발 외 12개 핵심부품 추가개발과 능동적 진동저감 기술 외 11개 원천기술 선행개발, 회전익기 비행시험장 보완 등 시험평가 인프라 보완, 현재 기술표준품 수준의 상호 감항성 인증 인정 협정을 체계수준으로 제고하는 인증체계 구축, 현재 45개 수준인 헬기장 확충 등 헬기 운용 활성화 정책 등의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은 이번에 제기된 건의사항 및 토론회 결과를 향후 정책수립 및 기술개발지원 기획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헬기산업 성장동력화 방안 수립과 관련한 상세기획을 위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지식경제부의 정책연구용역사업으로 “헬기산업 성장동력화 방안”을 주관하여 수행하고 있으며, 금년 6월 착수하여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mke.go.kr

연락처

지식경제부 허남용 기계항공시스템과장(2110-5621), 이동기 사무관 (2110-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