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설문조사에서 많은 대학생들이 2008년 상반기를 잘 보내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 중 절반에 가까운 47.1%가 ‘상반기는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어영부영 지나가버렸다’고 응답한 것. 이어 27.4%는 ‘그럭저럭 잘 보냈다’고 응답했으며, 19.0%의 대학생들은 ‘잘못 보낸 것 같아 후회된다’고 지난 반년을 평가했다. 2008년 상반기를 ‘매우 잘 보냈다’는 응답은 6.5%에 불과했다.
지난 반년을 돌아볼 때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지 못한 점(21.6%)’을 꼽았다. 2위는 전체 응답자의 18.9%가 선택한 ‘미흡한 대인관계’가 차지했다. 또 ‘취업준비 부족(15.1%)’과 ‘엉성한 시간관리(15.0%)’는 단 2표 차이로 3, 4위를 나란히 했다. 그 외 ‘즐거운 추억이나 기억할만한 순간을 만들지 못한 점(12.1%)’과 ‘부족한 학점관리(7.1%)’도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성별로는 남학생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것(19.5%)’을, 여학생은 ‘미흡한 대인관계(24.6%)’를 각각 1위에 꼽아 대조를 보였다.
한편 하반기를 맞아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는 ‘등록금 인하’가 33.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회복 및 물가안정(22.7%)’과 ‘취업률 증가(19.3%)’, ‘로또 당첨(15.4%)’ 등이 올 하반기에 듣고 싶은 뉴스로 꼽혔다. 그 외 ‘2008 북경 올림픽 우승’이나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학력/성별 제한 철폐’, ‘군복무 기간 축소’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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