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상주 양진당’ 보물 지정
승곡리의 나지막한 구릉을 뒤에 두고 전면으로 넓은 들판을 바라보며 동남향하여 자리잡고 있는 상주 양진당은 검간(黔澗) 조정(趙靖)이 1626년 처가인 안동의 천천동에 있던 가옥을 해체한 후 뗏목을 띄워 낙동강을 통해 옮겨 지은 것으로 상량문(天啓 6年 丙寅 12月 28日 丙辰 上籃薰 趙基遠)을 통해 알 수 있다.
검간(黔澗) 조정(趙靖)(1555~1636)은 서애 유성룡의 제자이며, 퇴계학파의 맥을 이어받은 조선 선조 때의 문신이다.
또한, 종도리에서 발견된 기록(崇禎後 180年 丁卯 11月 18日 乙酉 上宅主 趙述謙)으로 보아 1807년(순조 7)에 중수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1966년의 대홍수 때 전면에 있던 사랑채 등이 유실되어 ‘⊓’자형의 정침만이 남아 있던 것을 1975년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하였으며, 2004년 12월 발굴조사를 통하여 대문채를 복원하여 현재는 ‘ㅁ’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상주 양진당은 비록 대문채를 발굴조사를 통하여 복원하였지만 조선시대 구들을 갖춘 고상식주거의 귀중한 사례이며, 조선시대 주거건축의 지역적 특성, 역사적 변천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건물로 인정되어 금번에 보물로 지정하게 되었다.
문화재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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