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2008년 상반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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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008-07-10 14:58
서울--(뉴스와이어)--2008년 상반기 서울경마공원의 쉼 없는 질주가 지난 6월 29일(일) 끝났다.

교차경주를 제외한 2008년 상반기 서울경마공원 총 경주일수는 총 50일이며 경주수는 무려 571경주가 시행되어 숨가쁜 레이스를 이어왔다. 상반기 특별 · 대상경주로는 제10회 새해맞이 기념경주를 시작으로 제11회 코리안더비(GI), 제16회 마주협회장배(GIII) 대상경주까지 총 7회가 시행되어 경마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올해부터 삼관 경주가 부경경마공원과 교차로 진행되며 경마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입장인원(금요경마 제외, 서울경마공원 입장고객 대상)은 1,555,820명으로 작년(1,358,801명)대비 약 14%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서울경마공원이 서울 근교 가족공원의 이미지가 굳어진 결과이자 경마의 대중화에 한걸음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성적을 중심으로 경주마, 기수, 조교사 부문의 선두를 알아보자.

경주마 부문
상반기 경주마 평가에선 ‘남촌의지존’(국1, 수, 4세, 18조 박대흥 조교사)이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1위에 올랐다. ‘남촌의지존’은 상반기 총 5회출전해 3승을 차지했으며 2착 2회를 기록해 승률 60%, 복승률 100%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 4월 뚝섬배(GIII) 대상경주에서 숙적인 ‘백광’을 꺾으며 국산 최강자로 올라섰다. ‘남촌의지존’은 작년 원년 3관마에 도전했던 마필이지만 명마 ‘제이에스홀드’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었다. 경주마 부문 다승 2위는 상반기 5회 출전해 3승, 2착 1회를 기록한 ‘가야산성’(국1, 수, 7세, 9조 지용훈)이 차지했으며 23조 유재길 조교사 소속인 ‘희망에너지’ 가 6전 3승, 2착 1회로 3위를 기록했다.

기수 부문
2008년 상반기 기수 다승부문 판도는 문세영 기수의 독주에 조경호 기수가 선두를 추격하고 박태종 기수와 심승태 기수가 그 뒤를 따르고 있는 형국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세영 기수의 기세가 대단하다. 작년 동기간 선두를 달렸던 박태종 기수의 승수가 50승이었지만 문세영 기수는 상반기동안 무려 65승을 기록해 작년 선두보다 15승이나 더 기록한 것이다. 상반기 358회 출전해 65승, 2착 59회를 기록해 승률 18.2%, 복승률 34.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내 기수 최다승인 120승(박태종 기수, 2006년)을 깨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문세영 기수는 상반기 총 21억 6천만원(마필상금 분)의 수득상금을 기록해 우승의 대가 또한 짭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수 다승부문 2위를 차지한 조경호 기수는 상반기 306전 58승, 2착 43회를 기록해 문세영 기수의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 3위 박태종 기수는 293전 39승, 4위 심승태 기수는 290전 24승을 기록중이다.

조교사 부문
조교사 부문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의 혼전양상을 띄고 있다. 선두 박대흥 조교사와 아깝께 1승 차이로 2위에 머물고 있는 김문갑 조교사가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선두를 차지한 18조 박대흥 조교사 상반기 151전 25승, 2착 16회로 승률 16.6%, 복승률 27.2%를 기록해 조교사 부문 최다승수를 기록했다. 박대흥 조교사의 선전에는 지난 4월 뚝섬배(GIII) 대상경주 우승마인 ‘남촌의지존’과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명문가문’ 등 소속마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조교사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문갑 조교사는 상반기 160전을 치러 24승을 따냈다. 선두 박대흥 조교사와는 단 1승 차이로 하반기 활약에 따라 얼마든지 선두가 뒤바뀔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서범석 조교사가 20승을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4위는 16승을 기록 중인 홍대유 조교사가 차지했다. 한편 상반기 가장 많은 수득상금을 올린 조교사는 다승 1위인 박대흥 조교사로 10억원이 넘는 수득상금(마필상금 분)을 기록했다.

한국마사회 개요
KRA는 국가공익사업인 경마의 시행을 통하여 국민에게 건전한 여가와 레저공간을 제공하며, 레저세,교육세 등으로 국가재정에 기여함은 물론 수익금의 사회 환원을 통하여 공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경마는 1차산업에서 4차산업을 아우르는 복합산업으로 이들 산업을 움직이는 동력이다. 현재 1000여개 농가에서 2만여두의 말을 사육하고 있는 농업계에서는 KRA의 농축산지원에 의존하는 바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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