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금석문종합영상정보시스템’ 새 단장
3차년도(2004년)에는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비(法泉寺智光國師玄妙塔碑, 국보59호) 등 고려시대 금석문 708종에 대한 기본정보, 개관, 판독문, 번역문, 주석, 참고문헌목록을 구축하였다. 직지사대장전비(直指寺大藏殿碑) 등 384종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처음으로 해석·역주한 학술적 성과도 이루었다. 이로써 선사~조선시대의 금석문 중 절반에 해당하는 1,400여종에 대한 자료 구축을 완료하였다.
기초 자료 이외에도 금석문에 대한 일반인들의 지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콘텐츠를 보강하였다. 즉 선사(禪師)의 탑비(塔碑) 등 종류별로 살펴본 ‘금석문 이해하기’, 묘지명(墓誌銘)을 통해 본 고려시대 여성들의 삶 등 주요 금석문을 통해 역사를 살펴본 ‘금석문과 역사’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응용하여 다양하게 금석문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이버탁본첩, 금석문 E-Card 등을 마련하였다.
탁본 이미지를 웹상에서 얼마든지 확대해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Zoom VR(Virtual Reality) 기술 등 시스템 운용 기술은 업그레이드하였다.
향후 2개년에 걸쳐 조선시대의 금석문 및 그동안 조사에서 누락된 자료에 대한 데이터를 충실히 구축하고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여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를 내실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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