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의 세계에도 우먼파워를 느낀다
이들 여성발명가들이 발명한 기술분야는 주로 일상생활에 밀접한 것들로서 그 대표적인 발명사례를 살펴보면 '프라이팬 뚜껑'(발명가: 박희경씨), '키높이 가발'(발명가: 김영휴), 그리고 '콩을 이용한 유산균'(발명가: 윤성순)을 들 수 있다.
이 중에서 '프라이팬 뚜껑'에 관한 발명은 원형형태의 천연펄프용지를 프라이팬의 크기에 맞게 원추형으로 조절하여 생선을 튀길 때 사용하는 것으로서, 작년 한해 약 5천만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하였고 '키높이 가발'은 가발모 망사를 망사모서리에 부착된 머리핀으로 사용자의 머리에 고정한 뒤 망사테두리에 설치된 신축성밴드를 잡아당기면 가발모 망사의 중앙부가 상부로 돌출되면서 키가 커보이게 하는 것으로 작년에 약 10억원의 매출을 '콩을 이용한 유산균'은 약 3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여성발명가들에 의한 출원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4.4%로서 아직도 활성화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여성들의 발명활동을 장려하고 특허 받은 제품에 대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지원시책을 펴고 있다.
먼저, 지식재산권 갖기 순회설명회를 통해 여성발명가들을 대상으로 발명 활동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여성발명경진대회 및 우수사례발표회를 개최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여성발명가를 발굴해 오고 있으며 또한 여성발명품박람회를 개최하고 여성발명가 및 기업가의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004년에 5억원을 지원하였으며, 금년에는 작년보다 많은 6억1800만원의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여성들의 잠재된 창의성은 무한하다. 흔히들 남성들보다 더 유연한 사고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유연한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여성들의 잠재된 능력이 생활속의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그것이 발명으로 이어져 권리화되고 나아가 사업화를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면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앞당겨 실현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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