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서 보는 3/4분기 경기 전망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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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2008-07-13 12:02
서울--(뉴스와이어)--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08.6.13~6.25일 간 「기업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분석시스템」을 활용하여, “제조업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유가상승의 영향” 설문조사를 실시

* “제조업 경기실사지수”는 '01년 4/4분기 이후 매분기 실시하는 정기 설문조사로, 금번조사결과는 806개 국내 제조업체로부터의 응답을 토대로 함

* “유가상승의 영향”은 비정기적 현안 조사로 실시하였으며, 금번조사결과는 686개 국내 제조업체로부터의 응답을 토대로 함

‘08.2/4분기 실적 및 3/4분기 전망 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 조사결과, 2/4분기 경기는 전분기보다 악화되었으며(94), 3/4분기 제조업 경기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98)

2/4분기의 수출(101), 매출(101)은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하였으나, 내수(97)와 경상이익(87) 부진으로 경기 부진세 시현

3/4분기에는 수출(103)과 매출(103)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나, 내수(99)와 경상이익 부진(92)이 지속되어 상반기의 경기둔화 추세를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

업종별 매출전망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자동차(115→98), 기계(119→100), 철강(112→103), 화학(114→104) 등 주요 업종에서 내수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전망치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

최근 유가상승의 제조원가·경상이익·수출의 영향과 대응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제조업 전체의 제조원가 상승분 중 유가상승에 의한 영향은 대부분 10~20%미만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 오히려 일부 업종에서는 유가상승보다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압박이 심한 것으로 조사
- (조선)89.5%, (철강) 80%, (자동차)76.2% 등

대부분의 업종이 이러한 유가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을 제품가격에 적기에 반영하지 못해 기업의 경영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

* 제품가격에 거의 반영하지 못함(71.2%), 10~20% 미만(11.9%) 20~30% 미만(6.4%) 순

다만, 유가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최근의 환율 상승이 가격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고유가에 대한 업계의 대응은 공정개선(41.7%), 인건비 절감(21.4%), 신시장 개척(15.3%)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별 다른 대책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무려 42.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하반기 추가적인 유가 상승 시 업계에 미치는 타격은 매우 심각할 것으로 예상

한편, 유가 상승이 아직까지 기업들의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장기화시에는 투자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

* 투자에 별 영향 없음(29%), 현재수정계획 없으나 유가상승 장기화시 투자 감축 예정(28.1%), 당초계획보다 투자규모 감축 추진(19.5%)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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