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금융권 최초 ‘외화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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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코스피 024110
2005-03-07 09:51
서울--(뉴스와이어)--기업은행(은행장 : 강권석, www.kiupbank.co.kr)은 금융권 최초로 국내 기업간 <외화표시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업무를 시행한다.

이 대출은 국내 기업간에 외화표시 계약서에 의거 판매기업이 물품을 납품한 후 동 외화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조기에 납품대금을 현금화 하고, 만기에 구매기업이 동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식의 외화대출이다.

그동안 원화 외상매출채권은 은행권에서 어음할인제도 등에 의해 손쉽게 현금화 할 수 있으나, 외화표시 상거래 채권의 경우, 내국신용장 어음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를 활용할 방법이 없었다.

따라서 중소기업이 대기업 등에 물건을 납품한 후 대기업이 결제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원화로 환산하여 어음 등으로 결제 받는 방식을 취해 왔다.

이 신상품 도입으로 판매기업이 외화매출채권을 기업은행에 매각함으로써 조기에 현금화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최근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과 기업간 외화결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납품기업(주로 중소기업)이 외화매출채권을 조기에 은행에 매각함으로써 환위험손실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구매기업(주로 대기업)의 입장에서도 외화표시 매입채무를 만기에 해당 외화로 결제함으로써 환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대출은 미달러화, 일본 엔화 및 유로화 등 3개 통화표시 매출채권을 대상으로 하고, 대출기간은 최장 6개월 범위내에서 매출채권 기일까지이다.

대출금리는 구매기업 및 판매기업의 신용도와 대출통화에 따라 다양하며, 현재 시장금리 하에서는 대체로 미달러화의 경우 4%~5%대, 엔화의 경우 2%대, 유로화의 경우 4%대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원화대출 보다 저렴하다

대출은 전 과정이 전자방식으로 구매기업과 판매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다.

동행 관계자는 “이 대출의 시행으로 외화표시 상거래의 납품 후 금융을 제도화 함으로써 기업들이 계약 단계부터 결제단계까지 원화와 외화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개요
IBK기업은행은 1961년 제정된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중소기업인을 위해 설립된 특수은행이다.

웹사이트: https://www.ib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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