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부문 에너지절약 강도높게 추진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가 현재의 유가 수준 및 상승 속도 등 제3차 오일쇼크의 현실화 가능성에 대비해 공공부문에 대한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민간부분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공공부문 에너지 소비는 전체의 3.7%에 불과하지만 민간부문의 에너지절약을 선도하기 위해 수송(공공부문 전체 소비의 40%), 건물(37%), 조명(23%) 등 에너지 이용 전 분야에 대해 핵심대책 위주의 고강도 에너지절약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민간부문은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불요불급한 에너지 사용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절약조치를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가 내놓은 대책의 세부내용을 보면 ① 전 공공기관 승용차, 업무용차량과 소속직원차량 ‘홀짝제’실시(홀수 날 끝번호 홀수승용차 운행) ②관용차량의 30% 감축운행과 경차(하이브리드카)전환 ③ 공공청사 엘리베이트 운행 50% 제한 ④ 공공시설 경관조명의 소등 및 시간단축과 분수대의 가동중지 ⑤ 냉방온도 1℃ 올리기 ⑥ 사무실 조명시설 강제소등 ⑦ 회의시간 단축 및 쿨비즈(노타이)복장 생활화 등 공공부문의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이기를 목표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대책과는 별도로 민간부분에 대해서도 승용차 자율 요일제, 대기업(종업원 300인 이상)의 통근버스 사용, 카풀제 확대, 적정 냉난방 온도 준수(여름철 26℃이상, 겨울철 20℃이하)를 권고하고 시민단체의 캠페인을 통해 자율적 참여가 제고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관계자는 “공공부문에 대한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통해 시민사회의 참여를 호소하고, 위기 때마다 빛을 발하는 부산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으로 이번 에너지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랬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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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성장산업과 이채식 051-888-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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