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 ‘홍도’에 국내 최초의 철새연구센터 설립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金在圭)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홍도’에 2005년 6월부터 국내 최초의 철새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한다.

홍도지역에 철새연구센터를 설립하려는 것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며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380여종의 철새중 61.8%인 235종의 철새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홍도·흑산도 지역에서 관찰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관찰기록이 없던 미기록종인 긴다리사막딱새, 얼룩무늬납부리새 등 10종도 확인되었고, 국내에 서식하는 맹금류의 60%가 이 지역을 이용하는 등 동 지역이 동북아시아 철새 이동중심 임이 조사 된 바 있어 철새연구의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철새연구센터에서는 동북아시아 국제 철새네트워크 구축, 국제공동연구, 가락지부착 사업, 인공위성 추적 등을 통한 철새이동경로 파악에 관한 업무를 추진하며, 또한 조류의 생태 연구, 철새질병연구, 중간기착지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와 철새 먹이원 조사, 탈진조류 구조 및 응급조치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박사급 전문인력을 포함한 8명의 직원들로 운영될 연구센터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철새전문 연구기관으로 조류 전반에 대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하게 되며, 국제 철새연구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적인 철새전문 연구기관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며, 국제 철새연구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가 신인도를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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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영 박사 02)3272-5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