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물류센터, 세계 최고 시스템·경쟁력 도약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15일 인천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국제우편물류 프로세스 표준화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프로젝트 추진경과 설명, 현장개선활동 추진성과 및 향후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목동 청사에서 인천공항에 최신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신청사로 건축, 이전한 국제우편물류센터는 새로운 자동화시스템에 맞춘 업무 프로세스의 최적화와 안정화를 위해 전문 컨설팅기관이 전사차원의 표준화 작업을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진행했다.
이번 표준화 작업을 통해 과거 수작업에 의존하던 통상우편물이 EMS 등 국제소포 처리를 위해 설계된 소포구분기(IPSM)를 활용됨으로써 수작업인력의 절감효과와 더불어 기계운용율이 14% 향상됐다.
또한, 국제통상우편물 구분작업을 과거에는 전국의 집중국 중심으로 구분 발송하였으나, 이제는 구분 개소를 확대(62개소 →121개소)해 총괄우체국 중심으로 직접 구분함으로써 집중국의 업무부하량을 줄이고 국제통상 송달기일을 1~2일 단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통상우편물 작업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한 결과 1,151㎡규모의 작업공간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소통작업요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허리높이 작업대’, ‘이동대차’, ‘우편용기 카트’ 등을 인체공학적인 작업도구로 교체함으로써 작업능률 향상과 작업 대기시간(Lead Time) 단축, 그리고 원가혁신 등 다양한 개선성과를 이뤘다.
이번 국제우편물류센터의 개선활동은 ‘도전 2008 운동’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정리, 정돈, 청소, 청결 등 기본지키기 운동을 실천하고 낭비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현장개선 활동으로 전개됐다.
국제우편물류센터는 이같은 개선활동으로 매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실시하는 혁신선도 우수기관 평가에서 심사결과 ‘AA등급‘을 획득, ‘2008 대한민국 혁신선도 우수사업장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0일 인증패를 수상한 바 있다.
정경원 본부장은 “그동안 전 직원이 하나가 돼 현장개선 활동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 놀라운 변화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국제우편물류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국제우편물류센터에 대한 전사차원의 현장개선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하고, 전국 25개 우편집중국의 프로세스도 표준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시범 표준화국사를 선정, 대대적인 현장개선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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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경영품질팀장 신대섭, 사무관 주동율(2195-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