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포도세척기 김천 어모 포도단지에 시범 보급, 7억원의 추가소득 창출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포도세척 살균장치”를 전국 최초로 포도 주산지인 김천시 어모농협 산지유통센터에 설치 시범운영한 결과 청결하고 위생적인 포도를 안심하고 먹을수 있어 소비자들로 하여금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도는 봉지를 씌워 재배하지만 포도 송이의 사이 사이에 흙, 먼지, 세균, 곰팡이와 같은 이물질이 부착되어 비위생적 이거나 유통 중 품질손상을 초래하기 쉽다.

따라서 위생적인 포도를 소비자에게 공급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유통 중 품질 손실을 줄이기 위해 출하 전에 포도에 부착된 흙, 먼지 등의 이물질을 세척하고, 세균이나 곰팡이, 미생물을 살균하는 기술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포도 세척장치”는 공기방울세척(1단계) → 초음파+공기방울세척(2단계) → 전해수 살균(3단계) → 표면에 부착된 물기제거 등 4단계 작업공정이 일관적으로 이루어진다. 포도를 송이째로 세척탱크에 넣으면 물속에서 공기방울에 의해 1차 세척, 초음파와 공기방울에 의해 2차 세척되고, 마지막으로 전해수에 의해 살균이 이루어지며, 포도 표면의 물기는 노즐에서 분사되는 강력한 공기로 완전하게 제거되어 청결하고 위생적인 포도가 된다.

포도산지인 김천시 어모농협은 2007년에 세척·살균한 거봉포도 53톤을 시범으로 출하 한 결과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금년도는 세척·살균 포도의 출하량을 35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송이당 1,000원씩 부가가치가 상승하여 총 7억원의 소득이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포도 세척·살균장치”를 이용 거봉포도를 세척하고 살균한 결과 일반세균과 곰팡이균을 각각 96.7%와 82.2%를 제거하고 세척비용도 14%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세척한 포도의 가격은 2kg 한 상자에 16,800원으로 세척하지 않은 포도에 비해 10~15%를 더 받을 수 있어 농가의 소득향상과 산지유통센터의 경영 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웹사이트: http://www.gba.go.kr

연락처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담당자 기술보급과 이동균 053-32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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