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로봇을 향한 도전...‘그랜드챌린지 2008’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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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2008-07-15 06:35
서울--(뉴스와이어)--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심부름도 척척 해내는 로봇은 언제쯤 나타날까? 먼 미래의 이야기일 것만 같은 상상을 현실로 이루기 위한 대단한 도전(Grand Challenge)이 시작되었다.

지식경제부 주최로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그랜드챌린지 2008 대회(10.18)’는 인간의 심부름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선발하는 대회로, 국내 최고 난이도의 대회인만큼 미션 완수팀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2억원이 수여된다.

* 미션 완수팀이 없을 경우 상금은 내년으로 이월 누적됨(3억원)

그러나, 미션수행이 생각만큼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물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특정 호실을 찾아가 특정 물건을 찾아온다는 미션을 로봇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센싱, 네비게이션, 음성인식, 얼굴인식, 매니플레이션 기술 등을 모두 완벽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적으로, ‘07년 대회에서는 4개팀이 출전하였으나 3개팀은 출발지에서 맴돌기만 했고 1개팀은 50여m를 이동했지만 엘리베이터를 인식하지 못해 출전팀 모두 미션수행에 실패한 바 있다.

만약, 미션을 완수한 팀이 나온다면 우리나라 로봇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동시에 우리나라가 서비스로봇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그랜드챌린지대회는 로봇교육 위주의 일반 경진대회와는 달리 로봇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고 로봇기술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회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동 대회에 대한 관심이 많고 참여 열의가 높은 만큼 미션 달성자가 나오리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올해 참가팀은 *12개팀(‘07년 4개팀)으로 7.16일(수) 11:00 포항지능로봇연구소에서 각 출전로봇에 대한 설계 내용 및 주요 기술 진행현황 등을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 12개팀 : KAIST 등 8개 대학팀, 21C프론티어지능로봇사업단 등 2개 연구기관팀, 기업 및 동아리 각 1개팀

< 행사 계획 >
ㅇ 일시 : 2008.7.16(수) 11:00~16:00
ㅇ 장소 : 포항지능로봇연구소(포항시 남구 효자동)
ㅇ 참석대상자 : 대회 참가신청 팀원(12개팀 77명)
ㅇ 주요 진행일정
- 11:00~12:00 대회내용, 심사규정, 시나리오 발표
- 13:30~15:45 팀별 프리젠테이션
- 15:45~16:00 질의응답

웹사이트: http://www.mk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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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로봇팀 원영준 팀장, 안근영 주무관 02-2110-5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