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과학기술협력증진프로그램 본격 출범
이는 지난해 7월, 제1차 한-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우리측이 제안한 한-EU 과학기술협력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협력프로그램이다. 양국 정부의 공동 지원 하에 한국내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KICOS)과 독일에 위치한 KIST 유럽연구소가 공동 참여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한-EU 과학기술협력증진 전담을 위한 사무국 기능 가동, 자문위원회(교과부 협력국장·주한EU대사·한국측 기술분야별 NCP (Nat'l Contact Point로 구성) 운영, 현지의 최신 과학기술 관련 정보 수집 및 수요자 중심의 정보 제공, 다양한 과학기술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지원 등이 있으며, 이와 같은 협력증진활동을 통해 한-EU간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협력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ESTCAP은 유럽연합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인 「유럽연합 프레임워크 프로그램(EU FP)」의 틀 내에서 추진되는 과제이며, EU FP는 EU가 ‘84년부터 추진하여, 현재는 제 7차 FP(기간 ‘07~’13, 총예산 50,521백만 유로(Euratom 2,751백만유로 별도))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개방형 연구개발 프로그램이다.
EU FP는 유럽내 회원국 대상 프로그램이나, 일부 프로그램은 비회원국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특히 기초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EU 국가와의 협력을 통한 자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EU FP 참여율은 유럽 연구자들과의 인적네트워크 부족, EU FP에 대한 인식부족, 지원시스템 미비, 국내 과학기술 연구역량의 對 EU 홍보 부족 등으로 중국은 물론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의 주변국에 비해서도 낮아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EU와의 협력을 보다 체계적,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ESTCAP을 출범시키게 되었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내 연구자들과 EU 연구자들 간 과학기술 협력활동이 보다 긴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과학기술부는 ‘09. 3월경에 개최될 제2차 한-EU과학기술공동위원회 등 정부간 공식 외교채널을 통해 EU와의 과학기술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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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협력과장 최은옥, 장미란사무관 02-2100-6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