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관광 활성화 대책마련 추진
부산시는 219.5km에 이르는 해안선과 인접한 육지와 바다의 공간을 활용해 크루즈, 해양스포츠, 해양테마 문화체험 등 해양을 테마로 한 해양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마련해 부산을 동북아 해양관광 메카로 만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내놨다.
그간 각종 군사시설, 항만, 어항 등 해역지정 규제로 해양레져 및 레크레이션 인프라 개발에 제약을 받아왔던 부산시는 해양수도에 걸 맞는 △해양관광시설 확충을 통한 해양관광 기반조성 △질 높은 문화컨텐츠 개발 △다양한 주제의 문화행사 및 축제, 해양스포츠 개최 및 활성화와 이에 따른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부산만이 지닌 독특한 자원인 해양을 주제로 한 다양한 해양관광시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동북아 해양관광거점 도시를 위한 부산시의 계획을 보면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부해안관광권역(낙동강하구, 다대포지구, 가덕도지구 등), 임해도심 해안관광권역(용호지구, 백운포지구, 영도지구, 하버랜드지구, 자갈치시장지구, 송도지구, 광안리지구 등), 동부해안관광권역(해운대지구, 동해남부선 이설부지, 대변항 등) 등 3개 권역별 관광개발을 추진하고, 북항재개발(2005~2012), 해운대리조트(2009~2013), 해양박물관(2007~2012), 자갈치관광단지(2007~2020) 등 대규모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양 교통수단인 수륙양용버스, 해상케이블카, 수상버스, 수상택시 등 을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도입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크루즈 및 해양레저 상품개발을 위해서는
부산항 국제크루즈 전용터미널, 용호동 연안크루즈 전용터미널을 통해 해외크루즈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해맞이 부산축제, 부산바다축제, 자갈치문화관광축제, 불꽃축제, 부산항축제 등 기존 해양을 주제로 하는 문화축제의 해외 마켓팅을 적극 추진, 관광수용 능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제요트대회 지속유치, 해양스포츠 아카데미 운영, 수영강, 서낙동강에서 강 스포츠 등의 지역 해양축제를 적극 개발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해양레져 용도지역 지정제도, 공유수면 점·사용 제도개선 등 그간 부산의 지리적 특성과 해양관광의 중요성에 미치지 못하는 법·제도를 적극적으로 정비해 금번 추진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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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광진흥과 051-888-3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