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권 생물종 보전·복원 사업’ 성공적
울산시는 총 사업비 2억1700만원(시비 7000만원, 민간 1억4700만원)을 들여 급속한 도시화 과정에서 사라져간 꼬리명주나비 및 반딧불이 등의 ‘생물종 보전·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한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은 자연 서식지를 조성하여, 2007년부터 서식지에서 자연 상태 성충의 우화에 성공했으며 매년 4월~9월 성충을 관찰할 수 있다.
울산시는 꼬리명주나비 보전 복원을 위해 태화강 생태공원(264㎡), 문수체육공원(92㎡), 회야댐(132㎡), 척과천(990㎡), 울산대공원(102㎡) 등 5개소에 총 1580㎡ 규모의 자연서식지를 조성했다.
또한 꼬리명주나비의 애벌레 먹이식물인 식초식물(쥐방울덩굴 등)을 식재(6000주), 생육상태 등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집중 관리하고 있는 ‘태화강 생태공원 서식지’에는 꼬리명주 나비의 전 변태과정(알→ 애벌레→번데기→성충)을 볼 수 있으며 7월부터 오는 9월말까지는 하루 평균 30마리의 꼬리명주나비를 지속 관찰할 수 있다.
들꽃학습원과 공동으로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반딧불이 복원사업은 자체배양 기술 획득을 통해 성충 우화에 성공했으며 매년 6월중(10일 정도) 성충을 관찰할 수 있다.
울산시는 반딧불이 복원을 위해 들꽃학습원에 지난 2007년 2월 반딧불이 생태관(198㎡)을 조성하고, 배양실(20㎡)에서 반딧불이 배양에 본격 착수, 지난 6월 반딧불이 성충 1000마리의 우화에 성공했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지난 6월20일부터 24일까지 ‘반딧불이 시민체험행사’를 개최, 반딧불이 생태학교를 운영했으며 특히 반딧불이 날리기 행사(00월00일)에는 시민 등 500명이 참가, 관심을 끌었다.
울산시는 올해 반딧불이 체험행사 참가자 70% 정도가 반딧불이를 처음 보는 등 시민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 반딧불이 배양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2009년 5000마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내년에는 울산대공원에서 반딧불이를 주 테마로 하는 ‘곤충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반딧불이는 인공적인 불빛을 싫어하고 애벌레의 먹이인 다슬기가 청정지역에만 서식하는 특성 때문에 깊은 산속이 아니면 관찰하기 어려웠으며 특히 무분별한 다슬기 채취로 인해 도심에서 가까운 지역에서도 그 모습을 발견하기가 불가능했다.
한편 울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꼬리명주나비’와 ‘반딧불이’ 복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더불어 ‘붉은점모시나비’, ‘납자루’ 등 고유 생물종 보전·복원사업의 확대 추진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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