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 강북에 몰려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서울 25개구 아파트 1백16만여가구의 주택형 비율을 조사한 결과 100~132㎡(30형대)가 41.6%로 가장 많았고 67~99㎡(20형대)가 30.7%에 달해 20형대와 30형대의 비중이 전체에 72.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3~165㎡(40형대)는 12.7%를 차지했고 166㎡ 이상 대형(50형 이상)은 5.7%에 그쳤다. 33~66㎡(10형대) 소형은 9.4%가 있었다.
소형주택 노원구 최고, 대형은 서초구 최고
각 구별로 보면 강남3구의 133㎡ 이상 중대형 비율이 29.8%로 강북3구의 8.5% 대비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동구의 중대형(133㎡ 이상) 비율은 9.2%에 그쳤다. 같은 강남권 이라고 해도 중대형에 비율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강남권에서 대형(166㎡ 이상)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서초구(17.1%)다. 이어 용산구(15.7%), 강남구(15.3%) 순이다.
또 99㎡ 이하 소형 비율은 노원구가 63.5%를 기록해 서울시 25개구 중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많은 곳은 양천구로 44.5%를 차지했다.
소형주택 강북권 48%, 4개 권역중 최고
서울은 4개 권역으로 나눠 비교해보면, 강남권은 166㎡ 이상 대형 주택형이 11.6%를 차지해 4개 권역중 가장 대형주택이 많았다. 33~99㎡는 34.1%를 차지했고 100~165㎡는 54.4%를 기록했다.
이는 도심권과 비슷한 구조다. 도심권은 33~99㎡가 34.5%, 100~165㎡가 59.8% 그리고 166㎡ 이상이 5.7%를 기록했다.
반면 강북권과 강서권에서는 33~99㎡ 소형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강북권은 33~99㎡ 소형이 전체의 48.1%, 강서권은 40.1%를 기록했다. 166㎡ 이상 대형 비율은 강북권이 1.8%로 가장 낮았고 그 다음으로 강서권이 4.5%로 나타났다.
한강 이남, 이북보다 대형 아파트 2배 많아
한강을 기준으로 한강 이남의 100~132㎡ 비율이 42.2%를 차지해 한강 이북(40.6%)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3~99㎡의 소형은 한강이북이 44.1%로 많은 반면 166㎡이상 대형은 한강이남이 한강이북 보다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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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3일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