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서품질 평가 시행으로 창의행정 시금석 마련
시는 2009년 세계도시축전 및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 경제자유구역 조기 조성, 구도심권 재생사업 등 산적한 현안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능력과 실적에 의한 공무원의 성과관리를 위하여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지난 3월부터 시산하 전직원에 대한 문서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08년도 3월부터 4개월간 생산한 문서 219,997건의 문서중 15%에 해당하는 33,111건에 대한 문서를 평가한 결과 아주좋음 등급인 S등급 문서가 6,401건, 좋음 등급인 A등급 문서가 17,248건인 반면 미비한 등급인 C등급 문서는 61건, 불량문서인 D등급 문서는 3건으로 나타났다.
그중 시장이 평가한 문서는 총 957건으로 등급부여 건수는 647건이고 등급별로는 S등급 39건, A등급 169건, B등급 439건이며, 월별 S등급을 부여한 건수는 3월 11건, 4월 17건, 5월 6건, 6월 5건으로 월평균 10건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우수 실ㆍ국으로는 기획관리실, 경제통상국, 문화관광체육국, 여성복지보건국이 선정되었으며, 우수부서로는 기획담당관실, 사회복지봉사과, 평가담당관실, 과학기술과, 문화예술과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 시행초기에 좋은 평가등급을 받기 위하여 무분별한 문서생산과 결재권자를 상향조정 하는 등의 문제점이 도출 될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상반기 문서평가 분석결과 당초의 우려와 달리 전체의 문서량에서는 큰 변화가 없어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서평가에 대한 업무개선 효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의 결재건수중 가장 많은 부분이 자치 구·군에 대한 보조금 지급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 6월에는 재무회계규칙을 일부개정하여 국ㆍ시비 보조금에 대한 전결권을 실·국장으로 하향조정하는 등 시장의 결재건수를 월10~20% 감축하는 성과도 있었다.
또한,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민원업무는 인터넷시스템으로 구축하여 서비스 효과를 제고하거나 단순 반복적인 업무는 아웃소싱이나 산하기관 이관을 통하여 작고 효율적인 시 조직 만들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문서평가 결과를 상반기 직무평가시 실.국, 실.과 등 부서평가에 50%를 반영하고 앞으로는 개인평가에도 활용하기 위하여 운영상 나타날 문제점을 도출하여 보완하고 보다 정밀한 평가방식을 강구하는 등 제도의 정착을 위하여 하반기 평가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의 기획능력 향상과 성과관리를 통한 동기부여 등을 목적으로 3월부터 문서평가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향후 군ㆍ구 및 산하기관으로 확대하여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화담당관실 한길자 담당관은 “이 제도의 시행으로 세계일류 명품도시에 걸맞는 창의적인 기획능력과 창의력이 획기적으로 향상 될 것이며, 각종 대형사업의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산하 공사·공단은 물론 군·구에도 이제도의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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