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전래 동화마을’에 12개 이야기, 20가지 캐릭터 재밌게 꾸며
생태연못 옆 1,500㎡ 공간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해님 달님’, ‘토끼와 자라’, ‘선녀와 나무꾼’ 등 12가지 전래동화의 주요 장면을 친근감 있는 조형물로 설치하고, 옆에는 이야기가 적힌 큰 동화책을 비치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꾸며놓은 것. 또, 동화 속 주인공과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에, 곳곳에 초가집, 문주, 농기구 등 우리의 옛 풍경을 재현한 소품들이 있어 즐거운 시간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래 동화마을」은 정문에서 「나무뿌리원」으로 가는 길 중간의 방치돼 있던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어린이대공원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힘을 합해 조성한 곳이다.
더욱이, 동화의 주 무대인 농가 풍경 재현에 쓰인 농기구와 장독 들은 직원들이 직접 시골집에서 가져다 놓은 것. 아이디어에 노동력, 거기에 소품준비까지 완벽하게 직원들이 일군 것이어서 곳곳에 애정이 녹아 있다.
- 전래동화12테마:선녀와나무꾼,해님달님,토끼와자라,소금만드는맷돌, 은혜 갚은까치,금도끼은도끼,콩쥐팥쥐,망부석재판, 혹부리영감,흥부 놀부,말안 듣는청개구리,호랑이와곶감
날개옷을 입은 선녀가 아이를 데리고 하늘로 올라가는 광경을 나무꾼이 애타게 바라보는 ‘선녀와 나무꾼’과 자라가 토끼를 등에 업고 바닷속 용궁을 향하는 ‘토끼와 자라’ 등 널리 알려진 우리나라 전래동화 12가지 이야기, 캐릭터 20여점을 「전래 동화마을」에 담았다. 장면 옆에는 이야기 내용을 요약해 놓은 대형 동화책도 있어, 이해를 도와준다.
이야기의 주무대인 옛 농가 모습도 재현했다.
세 칸 초가집 마당 한 쪽에 송아지 외양간과 장독대, 울타리 밑에는 채송화가 꽃을 피운 가운데 밤마다 손자한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실 것 같은 할머니 한 분이 맷돌을 돌리는 농가 풍경을 아담하고 실감나게 묘사했다.
또 도시 생활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민속품과 농기구들도 곳곳에 비치했는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어린이에게는 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릴 공간으로 인기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각 공간 사이 사이에는 그늘막, 의자 등 휴게공간이 있으며, 나무뿌리조형물 10여점, 수목 2,000주, 야생화 및 수생식물 20,000본 등을 식재하여 「전래 동화마을」 전체가 포토존으로 기능하고 있다.
대공원 박승오 단장은 “전래동화가 주는 속 깊은 지혜와 孝, 형제간의 우애를 배우고 상상력을 높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면서 “아울러 우리 직원들이 힘을 모아 만든 이곳에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많이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용료는 없으며, 대공원 정문에서 분수대 가는 길 오른편에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연락처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시설부장 박상규 02-450-9304
이 보도자료는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2013년 8월 7일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