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군평선이 대량 양식 길 열었다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군평선이(딱돔) 수정란 생산에 성공, 대량 양식의 길이 트였다.

전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은 15일 국내 처음으로 군평선이 수정란 채란에 성공, 오는 18일까지 50만개의 수정란을 생산해 도내 연안시군 어업인들에게 분양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평선이는 그동안 수정란 생산기술이 전혀 개발되지 않아 양식 불가능 어종이어서 남획에 의한 자원 감소로 양식기술 개발·보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수정란 생산기술 개발로 서남해안 특산어종인 군평선이의 연안자원 조성 증강에 기여함은 물론 양식에 따른 대량 생산 및 어민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은 앞으로 기술선점을 위한 군평선이 수정란 생산 기술개발 특허등록을 추진하고 2009년부터는 100만마리 종묘를 생산해 전남도내 연안해역 대량 방류 및 양식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분양 등을 통해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또 고가 품종인 붉바리(능성어), 점·민농어, 서대, 갑오징어 등 새로운 양식기술 개발 및 인공부화 연구 시도로 어업인 만족도 제고는 물론 실질 소득과 연계 가능한 품종을 개발키로 했다.

특히 특산어종 비교우위 고소득 특산어종을 꾸준히 시험연구 개발해 전남도내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 및 분양사업을 확대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은 그동안 군평선이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추진, 지난 2007년 5월 10일 총 채란량 140만개 산란 수정율 10% 미만으로 양질의 수정란 생산을 위해 재연구를 시도했었다.

이번 실험 연구는 2005년 1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자연산 친어 30마리를 확보, 수온, 수압, 광주기 등 인위적 환경조절을 통해 친어 성 성숙 유도와 약 8℃를 기점으로 +0.5℃/일 누적하여 산란수온 18~24℃ 상승 유발과 또 친어 완전 마취후 수회 성숙호르몬주사 3종 주사 투입 등 다양한 연구 끝에 국내 처음으로 군평선이 수정란 500천개를 생산하게 됐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 061-275-1025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