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1주일만에 사상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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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2008-07-15 16:30
서울--(뉴스와이어)--전력수요가 1주일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였다. 7월 15일 오후 3시, 최대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인 6,279만kW를 기록, 지난 7월 9일의 최대치 6,248만kW를 31만kW 초과하였다.

최근 전력수요가 급증한 이유는 지난주부터 폭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며, 실재로 지난주 5개 주요 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최고기온 평균은 31.5℃로, 최근 10년간 이들 도시의 7월 2주째 최고기온 평균 28.0℃보다 3.5℃나 높았다.

일단, 내일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전력수요 증가세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더위가 지속될 경우 전력수요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일요일부터 고리원전 2호기(65만kW)를 재가동하였으며, 인천복합(50만kW), 부곡복합(27만kW) 등도 정비를 완료하고 다음주부터 가동하는 등 공급능력을 대폭 보강하고 7.22(화)-25(금)일간에는 휴가나 설비보수로 조업을 중단하는 업체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휴가·보수 지원금제도를 시행하여 하루에 200만kW 이상의 전력수요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최근의 전력수요가 수급불안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국민 개개인이 생활 속 전기절약을 실천하여, 전기요금도 줄이고, 국가적으로 고유가를 이겨나가는 노력에 동참해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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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이병철 전력산업과장, 양광석 사무관(2110-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