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전자과 4학년 학부생, SCI급 저널에 논문 실려
주인공은 건국대 정보통신대학 전자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준석씨(25 · 사진). 유비쿼터스 무선 네트워크 망에서 전송 성공률을 높이는 전송파워제어(Transmission Pover Control)에 관한 그의 논문(논문제목:Interference-aware Transmission Power Control for Wireless Sensor Networks)은 최근(7월10일)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일본 IEICE(전자정보통신공학회의 심사를 통과, 올 하반기 IEICE 저널의 유비쿼터스 특집호(IEICE Special Section on Emerging Technologies for Practical Ubiquitous and Sensor Networks:11월 발간)에 실릴 예정이다.
IEICE는 지난 1911년 일본 전자·정보·통신 관련 연구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돼 현재 약 4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학회로 세계 각국 연구자의 우수 논문을 수록하고 있으며,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더불어 전기전자 및 IT분야의 세계적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김씨의 논문은 무선 네트워크 망에서 다른 무선랜(WLAN)이나 벽, 장애물 등 방해요소와 간섭을 고려해 전력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전송 성공률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전송파워 제어 알고리즘에 관한 내용으로 와이브로나 홈네트워크 등 각종 무선 네트워크 관련 산업에 응용할 수 있다.
김씨는 학부 2학년 때부터 전자공학부 권영구 교수의 지도 아래 이와 관련한 연구를 해왔으며 3학년 2학기 때 한국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학회지에, 4학년 1학기 때는 미국 IEEE ICOIN 학회지에 관련 논문이 실리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SCI저널인 IEICE에 주저자로 논문을 제출했으며 7월10일 논문 통과와 저널 게재를 통보받았다. 권영구 교수는 “대학원생들이 공동저자인 경우는 가끔 있지만 학부생이 SCI급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고 주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밤새 연구실 불을 밝히고 연구를 해 온 열정의 결과이며 한국의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도 희망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올 8월말 학부를 졸업하고 건국대 대학원 전자공학과에 진학하며 건국대 무선네트워크연구실에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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