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으로 가치있는 지식정보자원 47종 지정

서울--(뉴스와이어)--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향후 5년간 국가적으로 보존 및 이용가치가 높아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는 국가지식정보자원 47종을 확정하고, 올해는 디지털화가 시급한 지식정보자원 19종(350만건)에 대하여 95억원을 투입하여 8월부터 본격적으로 DB구축사업을 시작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정보통신부로부터 관련 사업을 이관받은 이후, 4월 지식정보자원의 총량 파악을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동일한 지식자원이 매년 부분적으로 지정되어 종합적인 서비스가 곤란한 문제들을 보완하기 위하여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의 전반적인 개선 작업을 수행해 왔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단년도 지정에서 5개년 지정으로 지정 기간을 변경하고, 단일 과제 중심에서 자원 총량 중심으로 지정 단위를 전환하는 등 지식정보자원 지정절차 개선을 통해 디지털화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향후 5년간 추진할 지식정보자원의 지정을 위하여 28개 기관에서 신청한 78종의 지식정보자원에 대하여 산·학·연 전문가(32명)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보존성, 활용성, 미래성, 기관추진의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고, 최종적으로 지식정보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 행정안전부 장관)에서 47종을 확정하였다.

이번에 지정된 지식정보자원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과학기술분야에서는 세종대왕의 명에 의하여 조선시대 최초로 제작된 의학백과사전으로,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약탈되어 현재 일본 궁내청에 초판본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의방유취(醫方類聚)」를 디지털화한다.

교육학술분야에서는 올해 8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계 환경올림픽 「람사르 총회」를 맞이하여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선정된 창녕 우포늪의 습지생태 자원이 지정됐다.

문화분야에서는 국보 제32호이며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으로 동시에 지정된 고려대장경(속칭 팔만대장경)의 디지털화가 완결된다. 3차년도에 걸친 디지털화의 추진으로 우리민족의 자랑인 팔만대장경에 담겨진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재인식하고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 문화유산의 디지털화하여 보존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역사분야에서는 조선시대 비변사에서 논의·결정된 사항을 날마다 기록한 일지인 비변사등록 유일본을 디지털화하여 일반에게 공개함으로써 역사적 사실의 고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비변사등록(국보 152호)은 조선 시대에 비변사(군국의 사무를 맡아보던 관아)에서 논의·결정된 사항을 날마다 기록한 책으로 광해군 9년(1617)부터 고종 29년(1892)까지 총 273책을 말함

디지털화된 지식정보자원은 일반국민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분류별, 기관별로 나누어 국가지식포털(www.knowledge.go.kr)을 통해 서비스하며, 다음, 엠파스, 네이트 등의 주요 포털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국가지식포털에 행정정보DB를 연계함으로써 디지털화된 행정기관의 자료에 대해서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반 국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행정부 개요
전자정부 운영, 민생치안, 재해 재난 관리, 건전한 지방자치제도 개선 및 지방재정 확립, 선거 국민투표, 공무원의 인사 및 복지, 행정조직의 관리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내무부에서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안전행정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정부청사관리소, 국가기록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지방행정연수원, 이북5도위원회, 경찰위원회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spa.go.kr

연락처

행정안전부 정보자원정책과 사무관 장경미 02)2100-3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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